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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공연하는 '봉순이와 영달이' 출연배우 사진. 극단 푸른가시 제공
오는 18일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공연하는 '복순이와 영달이' 출연배우 사진. 극단 푸른가시 제공

제2의 청춘을 맞은 노년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연극 공연이 열린다. 

 극단 푸른가시는 연극 '복순이와 영달이'(전우수 작·연출)를 오는 18일 오후 5시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극단 푸른가시의 127번째 공연작으로 중구문화의전당 공연장 상주단체 작품인 '복순이와 영달이'는 아름답지만 슬픈 노년의 사랑을 그린 창작 신작이다.

 젊은 시절 사랑하는 연인이었지만 원치 않는 이별을 해야 했던 두 사람. 이들은 노년이 돼서 다시 만나 제2의 청춘과 사랑을 이야기하지만 늙고 병약한 현실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극은 고령화 시대에 몸은 늙어도 마음만은 청춘인 노년들의 일상과 사랑 이야기를 코믹하게 담아낸다. 

 출연진으로는 전우수, 이현철, 구경영, 노영하, 조상희, 이나경, 김경은, 김미영, 엄영실 배우 등이 무대에 오른다. 

 극단 푸른가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따분한 날들을 보내고 있는 가족과 함께 사랑의 의미를 곱씹으며 감상하기에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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