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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 울주군수는 3일 군청 프레스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지속 가능한 울주 건설을 위해 정주여건 개선 등 군정 역점시책을 설명하고 있다. 이상억기자agg77@
이선호 울주군수는 3일 군청 프레스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지속 가능한 울주 건설을 위해 정주여건 개선 등 군정 역점시책을 설명하고 있다. 이상억기자agg77@

울산 울주군이 올 한해 펼쳐나갈 5개 분야 역점시책을 발표했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3일 군청 프레스센터에서 2022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희망울주 SUCCESS'를 비전으로 한 5대 역점분야 28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 예산안 의회 자료제출 불가 입장 재확인
주요 추진계획으로는 신혼부부 주거매입,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최대 2%, 4년간 지원하고, 6개월이상 거주 신혼부부에게 주거비용을 지원한다.

학대 피해 아동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책도 마련한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3개소 확충하고, 43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온산읍 종합행정복지타운에 '가족센터'를 건립한다. 출산장려금을 첫째아 70만원, 둘째아 250만원, 셋째 이상 500만원을 지원하며, 내년까지 두동 이전지구와 두서 인보지구에 '울주 거점형 공동타운하우스'를 조성한다.

남창천~대운산 수목원 일원에 자전거도로를 20억원을 들여 개설하며, 내년까지 언양 반송~상작간 도로개설(383억원), 온양 군도 6호선(고산~회야댐) 도로개설(69억원), 청량 군도 18호선 선형개량(53억원) 등 울주군 청사 연계 도로망 구축을 마무리 한다.

내년까지 삼남읍 교동리 일원에 KTX역세권 인도교 설치공사(90억원)를 완료한다.

옹기마을 명소화 사업 거점시설을 온양 외고산 일원에 258억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마무리 하고, 2024년까지 범서 구영리에 128억원을 투입해 '울주영상미디어센터'를, 또 2024년까지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사업도 완료한다. 올해도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별도의 완등인의 날 행사를 갖는다.

# "끊임없는 소통으로 원만한 해결방안 마련"
울주 해뜨미 씨름단 훈련장 및 숙소 건립을 50억원을 투입해 올해 마무리 하며, 내년까지 88억원을 들여 구영운동장을 조성하고, 33억원을 들여 실내배드민턴장을 건립한다. 또 내년까지 웅촌면에 창업·일자리 종합지원센터를 135억원을 들여 건립하고, 430억원을 투입해 서생면 명산리에 '울주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내년까지 마무리한다.

이선호 군수는 "이 같은 희망울주 역점 사업 중에서도 소통체계를 강화하고, 생애주기별 일자리 정책의 지속적 추진,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인구감소를 막는 원년의 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선호 군수는 지난해 예산안과 관련한 세부자료 제출을 놓고 군의회와 벌였던 갈등 해소 문제에 대해서는 "예산편성과 관련한 사전 자료제출은 심각한 행정 혼란야기 등의 문제점을 고려해 제출할 수 없다는 입장은 이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이 명확하다"면서 "하지만 군의회와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원만한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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