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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을 연고로 하는 보람상조그룹 남자 실업탁구단 보람할렐루야가 제37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에서 남자일반부 개인단식 우승,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개인단식 우승을 차지한 김동현 선수.
울산을 연고로 하는 보람상조그룹 남자 실업탁구단 보람할렐루야가 제37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에서 남자일반부 개인단식 우승,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개인단식 우승을 차지한 김동현 선수.

울산지역을 연고로 하는 보람상조그룹 남자 실업탁구단 보람할렐루야가 제37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에서 남자일반부 개인단식 우승,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보람할렐루야는 30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일반부 개인단식에서 김동현이 2019년 동대회 우승자인 김민혁(한국수자원공사)을 3대 0(17-15, 11-9, 11-9) 으로 이겨 개인 단식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김동현은 4강전에서 지난 도쿄올림픽 에이스로 활약한 장우진(미래에셋증권)을 상대로 승리한 서정화를 만나 3대0(7-11, 6-11, 8-11)으로 승리를 거둬, 그대로 결승전까지 승리하며 2021년 개인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또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보람할렐루야는 서현덕(플레잉코치), 김동현, 김대우 등 대표급 중견 선수들의 합을 바탕으로 준우승까지 차지했다. 

 4강전에서 2019년 우승팀인 한국마사회에 3:1으로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으며 결승전에서 2018년 우승팀 미래에셋증권 맞붙으며 준우승의 성적을 거뒀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연기된 일정에 치러진 이번 대회는 선수들 안전을 위해 경기장에서의 연습을 금지했다. 

 보람할렐루야탁구단은 경기 기간 천안훈련장과 충남을 오가며 매일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는 열정을 보였다.

 오광헌 보람할렐루야 감독은 "코로나19로 훈련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대회만 바라보고 끊임없이 노력했을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며 선수들의 더 큰 성장을 위해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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