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울산민예총이 지난 18일 성남동 플러그인과 줌 화상회의를 통해 대면·비대면으로 동시 진행한 제23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을 선출했다. 사진은 11대 이사장 박경열(왼쪽), 12대 신임 이사장 김교학의 기념 촬영 모습.
(사)울산민예총이 지난 18일 성남동 플러그인과 줌 화상회의를 통해 대면·비대면으로 동시 진행한 제23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을 선출했다. 사진은 11대 이사장 박경열(왼쪽), 12대 신임 이사장 김교학의 기념 촬영 모습.

(사)울산민예총 제12대 신임 이사장으로 김교학 씨가 선출됐다.

 (사)울산민예총은 지난 18일 성남동 플러그인과 줌 화상회의를 통해 대면·비대면으로 동시 진행한 '제23회 정기총회'(독자법인 9차)에서 신임 이사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선 제11·12대 이사장 이·취임식을 비롯해 임원선출 및 2022년도 사업일정을 확정했다.

 김교학 신임 이사장은 "임기 2년 동안 세 가지 정도를 목표로 삼고 업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첫째, 울산민예총 정책 연구소를 개설해서 울산의 문화정책들을 연구하고 문화도시로 거듭나는 데 이바지하겠다"며 "두번째로는 울산시 문화예술 관련 조례가 시대에 뒤떨어져 있다는 목소리가 높았던 만큼 이를 재개정하는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론 "당장은 어렵더라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울산을 대표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산민예총은 올해 '문화민주주의와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리더십 제고'를 사업 기조로 삼고, 지역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들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2년도 울산민예총에서 추진하는 민족예술제, 예술잡지 '커뮤니티 아트 인 울산' 발간, 문화예술아카데미 '예술여행공감', 거리예술 프로젝트, 상설공연 '마당' 프로젝트, 울산민예총 '예술포럼'에 관한 논의도 이어졌다.


 또 임원선출을 통해 부이사장은 윤은숙(미술위원장), 김소영(전 사무처장), 일반이사는 허 명(미디어), 최기수(무예), 이강민(정책), 이혜진(편집), 등기이사는 김수진(문화예술교육위원장), 김민경(청년위원장), 감사는 이병길(문학위원회), 이하영(국악위원장) 씨가 맡게 됐다. 


 이 밖에도 이날은 정봉진(울산민예총 미술위원회)에게 수여하는 울산민족예술인상, 이하영(민족예술제 총감독)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예술인상, 옥창환(울산민예총 음악위원회)에게 수여하는 한국민예총 청년예술인상 시상식도 함께 마련됐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