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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 탄소중립협의체 UP CE0'는 22일 오후 울산항만공사 다목적홀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UP CE0 제공
'울산항 탄소중립협의체 UP CE0'는 22일 오후 울산항만공사 다목적홀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UP CE0 제공

2050년까지 울산항에서 실질적으로 배출되는 탄소량을 제로로 만들기 위한 공동협력기구가 출범했다.

'울산항 탄소중립협의체 UP CE0'는 22일 오후 울산항만공사 다목적홀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UP-CE0는 Ulsan Port Carbon Emission 0(zero)의 약자로, 울산항을 무대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는 11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거버넌스 성격의 협력체다. 

회원사는 항만관리기관인 울산항만공사를 비롯해, 울산항선사협회, 울산항선사대리점협의회, 울산항도선사회, 한국예선업협동조합울산지부, 울산항만물류협회, 울산항탱크터미널협의회 등이다. 

또 SK에너지, S-Oil 등 2개 정유사와 컨테이너부두 운영사인 UNCT, 항만 노무를 제공하는 울산항운노동조합도 참여했다. 

울산항 탄소중립 2050 실현을 위한 상호 협력 등 내용의 담은 협약서에 공동으로 서명했다. 

이들 11개 업·단체는 향후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울산항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과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과제를 발굴해 함께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은 인사말에서 "2050 탄소중립은 풀기 어려운 도전이지만 과거 우리 울산항이 국가경제 발전을 선도해 왔듯이 이번 과제도 우리 모두가 손을 맞잡고 함께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주화기자 jhh0406@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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