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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본사를 둔 한국동서발전이 농가 폐열을 활용해 연료비를 절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11일 농업회사법인 지리산 종균에서 한국버섯생산자연합회, 지리산버섯영농조합 등과 함께 '폐열 회수 시스템 구축 사업 1호' 준공식을 열었다. 

동서발전은 온실가스 외부 감축 사업의 일환으로, 농가·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농업이나 산업공정에서 나오는 폐열을 회수해 재이용할 수 있도록 폐열 회수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동서발전에 따르면 1호 사업이 시작된 농업회사법인 '지리산 종균'은 버섯의 발육·증식에 사용하는 버섯 배지를 생산하는 농가다.

이번 폐열 회수 시스템 설치로 연간 연료비 약 8,000만원, 온실가스 280톤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발전은 이번 버섯배지 농가를 시작으로 올해 총 11곳에 폐열 회수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하주화기자 jhh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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