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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은 17일 군수실에서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와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주군 제공

울산 울주군이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잡고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를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한다.
 
울주군은 17일 군수실에서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와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 관광지를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새로운 관광 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부산과 울산 각 1개소를 선정·시행하며, 울산에서는 울주군 상북면에 위치한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가 선정됐다. 
 
협약에 따라 한국관광공사는 복합웰컴센터의 환경과 관광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컨설팅,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과 여행상품 개발 및 판촉지원을 추진한다. 
 
울주군은 관광마케팅 공동추진과 인프라 조성 및 관광수용태세 개선, 기타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 2015년 운영을 시작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는 최신 영화를 상영하는 알프스시네마 2개관, 어린이를 위한 번개맨체험관, VR체험존, 국제 규모의 클라이밍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전국 MTB챌린지대회, 전국스포츠클라이밍대회 등이 개최되며 지난해 기준 한 해 10만명이 이용, 명실상부한 울주군 산악관광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울주군은 올해부터는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센터를 운영하는 등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를 전국단위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데 행정력을 쏟고 있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가 산악관광명소를 넘어 전국 단위의 종합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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