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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 이동석 현대자동차 국내생산담당 부사장, 장광수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센터장 등 16개 기관·기업 대표들은 22일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의 미래모빌리티, 저탄소그린에너지 분야 '지역 혁신인재 양성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울산시가 미래모빌리티, 저탄소그린에너지 분야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울산대학교, 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와 13개 지역기업 등과 손을 잡았다.
 
울산시는 22일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혁신인재양성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중 울산대학교에서 추진하는 미래모빌리티, 저탄소그린에너지 분야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울산시와 울산대학교, 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 및 현대자동차, 현대일렉트릭, 세종공업, 현대종합금속,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 한국이네오스스티롤루션, 미원화학, 에스케이시(SKC)에보닉페록사이드코리아, 한국유미코아촉매, 건호이엔씨, 에스디지, 코오롱인더스트리 울산공장, 케이피엑스(KPX)케미칼 등 16개 기관·기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지역 우수인재 양성과 채용 활성화,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산업체 전문인력 활용 등에 울산시와 총괄운영센터, 울산대학교 및 참여기업·기관의 공동 협력 등을 담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 청년들이 기업의 실무 교육을 경험하고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더 많은 기업이 동참하여 지역인재가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은 지난해 6월 경남과 울산 복수형으로 교육부 공모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의 혁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오는 2024년까지 총 3,089억원(국비 2,092억원, 지방비 897억원, 기타 100억원)을 투입해 지역에서 양성한 인재를 지역 유망기업에 취업시켜 지역 산업·경제의 활력회복을 이끄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울산시는 이 사업 추진으로 대학과 기업의 긴밀한 협력과 대학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지역 학생들에게 취업을 위한 좋은 기회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은정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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