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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실·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0대 대통령 당선인 결정에 따라 당선인 지역공약의 국정과제화를 위한 대응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20대 대통령 당선인 결정에 따라 당선인 지역공약의 국정과제화를 위한 대응전략 보고회를 열었다.
 
울산시는 핵심현안인 수소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 울산의료원 설립, 울산권 광역철도 건설 등을 중심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당선인이 울산시에 약속한 지역공약은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으로 산업수도 위상 구축 △광역시에 걸맞는 광역교통망 구축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 및 식수문제 해결 △인구감소와 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 유턴 젊은도시 조성 △도시균형 성장축 강화 등 5개 분야, 15개 세부과제로 이뤄져 있다.
 
울산시는 오늘 보고회에서 각 과제별 실행전략을 점검하고 구체화하는 한편, 당선인 정책공약 기조에 발맞춰 추가로 건의할 사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앞으로 울산시는 가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지난주 출범한 인수위원회를 비롯해 정치권과 정부 부처를 찾아 발로 뛰며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속도감 있게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대통령 취임 전 국정운영 전반의 밑그림을 그리는 지금이 울산 미래발전의 기틀을 더욱 탄탄하게 다질 기회"라며 "지역 현안과 시민 숙원사업을 제20대 대통령 국정과제에 반영시켜 정부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데 온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강은정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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