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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장수완 행정부시장과 류복수 (사)우리역사바로세우기운동본부 회장은 23일 국가보훈처를 방문해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에게 박상진 의사 추가 서훈을 위한 공적조서와 서훈 등급 상향 염원을 담은 10만1,400여명의 범국민 서명운동 서명부를 전달했다.
울산시 장수완 행정부시장과 류복수 (사)우리역사바로세우기운동본부 회장은 23일 국가보훈처를 방문해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에게 박상진 의사 추가 서훈을 위한 공적조서와 서훈 등급 상향 염원을 담은 10만1,400여명의 범국민 서명운동 서명부를 전달했다.

박상진 의사 서훈 등급 상향을 위한 10만명의 국민 서명부가 국가보훈처장에게 전달됐다. 이채익 국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은 이날 국가보훈처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으로부터 받은 박상진 의사 상훈 승격 요청 서신을 전달했다.  

 울산시는 국가보훈처를 방문해 박상진 의사 추가 서훈을 위한 공적조서와 서훈 등급 상향을 염원하는 10만 1,400여명의 국민 서명부를 국가보훈처장에게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서명부는 류복수 (사)우리역사바로세우기운동본부 회장이 전달했고, 공적조서는 울산시 장수완 행정부시장이 전달했다. 

 울산시는 지난해 박상진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해 의사의 공적 재조명과 위상 고취를 위한 26개 사업을 추진하면서 서훈 상향 범국민 서명운동을 펼쳤다.

 이날 전달된 공적조서와 국민 서명부는 오는 8·15 광복절 행사 정부포상 대상자의 공적심사에 반영해 추가 서훈 여부가 결정된다.

 이채익 국회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으로부터 박상진 의사의 상훈 승격을 요청하는 내용의 서신을 받아 국가보훈처장에게 전달했다. 

 윤 당선인은 서신에서 "박상진 의사의 공적은 오랫동안 저평가 됐다"라며 "의사님의 숭고한 희생과 구국 정신을 확산하고 계승해 나가기 위해 상훈 승격 또는 추가 서훈 검토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훈처의 공정한 심사를 부탁드린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채익 의원은 "울산출신 대표 독립운동가인 박상진 의사의 상훈 승격은 호국도시 울산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차대한 과제"라며 "앞으로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 울산 국회의원들과 함께 반드시 상훈 승격을 이루겠다"라고 밝혔다. 
 강은정기자 uske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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