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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는 30일 울산시 북구 효문동에 위치한 (사)장애인재활협회를 찾아 울산지역 장애인들의 직업 재활을 응원하기 위해 사회공헌기금  2,3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노사가 장애인들의 직업 재활을 돕기 위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적응과 생활지원 개선에 나섰다.
 
30일 현대자동차 노사는 울산지역 장애인들의 직업 재활을 응원하기 위해 사회공헌기금 총 2,3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지원 대상 시설은 울산 북구 효문동의 (사)장애인재활협회와 북구 중산동의 메아리 보람의 터다.
 
장애인재활협회는 15명의 지적장애인이 근로활동을 하며 직업적응 훈련을 하는 시설로, 현대자동차는 작업장에 필요한 냉·난방기 및 안내간판 설치비용에 1,000만원을 지원했다.
 
또 메아리 보람의 터는 장애인 대상 직업재활 직무 향상 훈련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장애인 바리스타 커피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곳에 장애인 바리스타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위한 교육비로 1,300만원을 지원했다.
 
현대차 노사는 이처럼 장애인들의 직업재활 지원 뿐만 아니라 장애 인식 개선 공모전을 통해 교통사고 피해자를 지원하는 H-Friend, 장애인 시설 비품 지원, 장애학생 긴급지원 등 어려움에 처한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에 전달한 기금이 장애인들의 직업 재활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들의 생활지원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은정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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