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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가 올해 1,511여억원 예산을 투입해 1만5,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남구는 청년 인구 이탈 심화 및 신중장년 등 60세 이상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청년이 머물고 싶고, 은퇴 후 제2의 인생 설계가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중점으로 지역 산업 및 경제 일자리 인프라 확대를 통해 지역고용 상생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남구는 30일 2022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일자리 최우선 행복 남구를 비전으로 구민의 삶을 지키는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전략으로 하고 있다. 

구민행복·혁신성장·지역주도·상생협력 등 4가지를 일자리 세부실천 과제로 한다.

31개부서에서 184개 세부 사업을 진행하며, 총 1,511억 6,500만원(국비 516억3,500만원, 시비 379억 9,400만원, 구비 605억 3,600만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남구는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상태이며, 현재 고령사회로 나아가고 있는 추세에 청년 및 신중장년을 포함한 고령세대가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 

우선적으로 구민행복 일자리를 위해 일자리종합센터 운영 등으로 민·관 협력을 통한 일자리 인프라를 구축하고, VR 비대면 면접, 청년 일자리 카페 운영 등 청년 자립을 위한 구직활동지원을 강화한다. 아이돌봄 지원사업,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 등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확대와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 등 고용 안전망 사각지대 취약계층 발굴도 지원한다.

또 도시재생 뉴딜사업, 복합문화 반다비 빙상장 건립 등 균형발전 및 경제활성화, 장생포 수국·호러 페스티벌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문화·관광 산업 육성 등을 통해 혁신성장일자리를 구축한다.

지역주도 일자리로는 창년창업점포 지원 등 산업기반 일자리 확대 및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조성, 중소기업 맞춤 지원으로 경제안전망 구축, 소상공인 자립환경 조성으로 지역경쟁력 강화 등이 있다. 

상생협력 일자리로는 사회적 경제 확장과 균형 성장촉진과 노사관계구축, 중소기업 근로자장업복 세탁 지원 등 일하기 좋은 일터 만들기 등을 구상하고 있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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