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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오전 국민의힘 양산시장 출마 공약발표 기자회견에 앞서 시장실을 찾은 나동연 후보와 김일권 시장이 차담을 나누고있다.
지난 19일 오전 국민의힘 양산시장 출마 공약발표 기자회견에 앞서 시장실을 찾은 나동연 후보와 김일권 시장이 차담을 나누고있다.

김일권 양산시장이 6·1 지방선거 양산시장 공천 경쟁에서 경력 출마 감점룰 적용에도 불구하고 압도적 우위를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 시장 후보로 공천이 확정됐다.

2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이날 오전 양산시장 후보 국민경선결과발표에서 김일권 현 시장이 예비후보간 다자간 경쟁구도에서 경선 룰에서 적용한 20% 감점요인을 적용 받았으나 압도적 1위를 차지하며 재선을 향한 공천을 받아냈다.

앞서 민주당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이틀간 실시된 후보자별 경선에서 권리당원 투표와 유권자 안심번호 ARS 투표 결과를 반영, 최종 후보자를 확정했다.

후보별 경선결과 김일권 후보가 20% 감점요인에도 불구하고 47.46%, 박종서 전 도시건설국장이 32.09%, 박재우 시의원이 20.45% 를 획득했다. 

박종서 후보와 박재우 후보는 신인 가산점을 더한 결과이다.

이에따라 이번 6·1 양산시장 선거에는 국민의힘 나동연 후보와 민주당 김일권 현 시장과의 양당 후보 대결로 선거전을 치르게돼며 전 현직 시장간의 4번째 명승부를 펼치게 된다.

국민의힘 나동연 후보는 3선 시장에 도전하고 김일권 후보는 재선에 나선다.

한편 김일권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 퇴임후 하북면 평산리 사저로 내려온 이후 시정 업무를 중단하고 본격 선거전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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