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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울산에서 음주운전 적발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고 음주운전 근절 합동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17일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모두 132건의 음주운전 운전자가 적발됐다. 취소가 93건, 정지가 33건이다. 측정을 거부한 건수도 6건이다. 


 올해들어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2월에는 225건(취소 131·정지 87)이 적발됐지만 3월에는 이보다 늘어 총 264건(정지 96·취소 158)이 적발됐다. 


 거리두기 해제가 본격 시행되기 시작한 4월 들어서는 음주운전 단속 건수가 323건으로 크게 늘었다. 취소가 212건, 정지가 104건이었다. 


 이에 따라 울산경찰은 17일 밤 9시부터 남구 삼산로 농수산물시장 드 5개소에서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단속 현장에는 울산자치경찰위원회, 울산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울산교통방송, 모범·녹색연합회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음주운전 근절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 단속은 시간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상시 실시하고 있다"며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경우 112신고를 해달라"며 시민 협조를 당부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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