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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이 울산대학교와 함께 '동행 음악회'란 타이틀의 문화예술공연을 올해 3차례 선보인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2년 여간 제한받았던 시민들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키고, 문화예술인에게는 창작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공연이다. 

 한화솔루션과 울산대학교가 함께하는 동행음악회는 △6월 7일 △8월 23일 △10월 12일 진행된다.  
 한화솔루션의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동행 음악회의 첫번째 장은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울산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은 피아노 트리오 곡인 드보르작의 Piano Trio No. 4 in e minor 'Dumky', Op. 90와 멘델스존의 Piano Trio No. 1 in d minor가 1, 2부로 나눠 연주된다.

 드보르작 곡의 제목인 '둠키'는 원래 우크라이나의 민속음악으로 민족의 애환을 담은 일종의 서사적 민요이다. 우울하고 슬프며 몽상적이면서도 발고 빠르고 열정적인, 마치 마법에 홀린 듯한 전개로 이어지는 슬라브 민족의 향토색이 짙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곡으로, 모두 6악장으로 구성돼 있다. 
 멘델스존의 피아노 트리오 1번은 고금의 피아노 트리오 작품 중 가장 인기 있고 자주 연주되는 작품 중의 하나이다. 슈만은 이 작품을 "베토벤 이래 가장 훌륭한 피아노 트리오"라고 평했다고 한다. 선율이 풍부하고 생기있는 테마들이 매력적인 곡이다.

 바이올린 연주자 이종은은 뉴욕 줄리어드 예비학교 졸업 및 줄리어드 음대 학사과정을 마쳤다. 줄리어드 석사과정 2학기 이수 후 핀란드 시벨리우스 음악원 석사과정 취득,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 취득 후 미국 예일대 음대 Artist Diploma 취득, 뉴욕 스토니부룩 음대 박사과정을 밟았다. 카네기홀, 뮤직 페라인 황금홀을 비롯해 미국, 유럽과 국내무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인문학부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트리오 아무스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첼리스트 오혜숙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Freiburg 음대 수학, 뉴욕 Mannes 음대와 독일 Berlin 국립음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뉴욕에서 American String Quartet 추천 현악사중주단원으로 뉴욕 데뷔를 시작으로 독일 Berlin 'Schauspiel Haus' 연주, Baden- Baden Music Festival Schumann 전곡 연주 출연, 핀란드 쿠모 Music Festival 초청 연주, 동남아 순회 연주, 인천시향, 코리안 심포니, 독일 Kammer Orchestra, 체코 국립 방송교향악단 협연, 예술의전당 실내악축제 초청연주 등의 경력의 소유자다. 

 피아니스트 황소원은 서울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졸업 후 프랑스에서 수학하며 파리 에콜 노르말 전문 연주자 학위, 파리 고등음악원 솔리스트 과정, 마르세이유 국립 음악원 최고 과정, 파리 에콜 노르말 최고 연주자 학위 (실내악)를 취득했다. 귀국 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연주가로 선정, 라벨 피아노 솔로 전곡 연주 등으로 활발한 활동과 함께 현재 트리오 메리디오의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며 울산피아노아카데미 음악감독, 울산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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