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밀양시는 28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시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묵묵하게 일해 온 공직자들의 퇴임식 및 공로연수 이임식을 개최했다. 밀양시 제공

밀양시는 28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시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묵묵하게 일해 온 공직자들의 퇴임식 및 공로연수 이임식을 개최했다.
 
2022년 상반기 퇴임식 및 공로연수 이임식에는 박일호 시장을 비롯해 직원 가족과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30여 년 이상 공직자로서의 소임을 마치는 퇴임자 및 이임자들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최병길 국악연주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박 시장의 격려사, 후배 공무원들의 축하 및 응원 메시지, 퇴임 및 이임자의 소회를 담은 메시지, 후배공무원 대표 시낭송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축하공연으로 자리를 빛낸 최병길 국악연주단은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출신인 최병길 교수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악 전문 연주단체다. 최 교수는 국내 최초 국악 타악기 분야 박사 학위를 취득한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이며, 국내·외에서 1,000여 회 공연을 했다. 
 

퇴직하는 선배 공무원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에 참여하는 모습, 밀양의 변화돼 가는 모습, 후배들의 응원 메시지 등 후배들이 준비한 축하 영상을 보면서 그동안의 시간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퇴임과 이임하는 선배들의 소회를 담은 영상에는 공무원 생활 동안 기억에 남았던 일, 공직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잘 도와준 가족과 동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겨 참석한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줬다.
 
박일호 시장은 격려사에서 "평생을 공직에 몸담아 오면서 밀양의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에 헌신하신 선배님들께 감사드리며, 공직을 떠나시더라도 시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응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앞으로 선배 공무원들을 평생 잘 모시겠다"며 그동안의 시정을 함께 이끌어 준 부분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이에 퇴임·이임자들은 "오늘 명예롭게 공직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사랑하는 가족과 동료 여러분 덕분으로 그동안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면서 "인생 2막도 열심히 재미나게 지내겠으며, 밀양 발전을 위해서 늘 응원하겠다"라고 작별인사를 전했다.
 
한편 2022년 상반기 밀양시 퇴직 및 공로연수자는 모두 15명으로 명예퇴직 9명, 공로연수 6명이다. 이수천기자 news8582@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