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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울산문화재단는 27일 '재단법인울산문화재단 MZ주니어보드' 출범식을 열었다.
(재)울산문화재단는 27일 '재단법인울산문화재단 MZ주니어보드' 출범식을 열었다.

(재)울산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배)는 27일 '재단법인울산문화재단 MZ주니어보드'를 출범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조직문화 만들기에 나섰다.


 MZ주니어보드란 대리급 이하의 하위 직급자 중 1980년대~2000년대 출생의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회의체로서, 상향식 의사소통을 활성화하고 창의적이고 뛰어난 아이디어를 이끌어내는 제도다.


 재단은 지난 5월 대리급 이하 직원 12명으로 MZ주니어보드 1기를 구성, 모두 소통하고 존중합시다(모두 '소중'합시다)라는 슬로건 아래 조직문화 혁신, 일하는 방식 개선, 소통과 공감을 목표로 매월 자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MZ주니어보드에 참여한 직원들은 '어쩔대리? 저쩔주임?' 이라는 자체 회의기구를 통해 업무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제언과 우수한 타기관 사례를 적극 학습, 운영지휘부에 건의한다.


 출범식에서 MZ주니어보드는 '우리의 가치 선언문'을 공표해 '문화예술행정기관 소속 직원으로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모든 직원을 존경하고 사랑하며, 재단의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제언을 아낌없이 하겠다'고 다짐했다. 


 상위 직급자들에게는 '직장 내 괴롭힘을 가하지 말고, 사생활 존중과 함께 업무외 지시를 하지 않고, 심리적 안전거리를 지켜 달라'며 존중으로 대해주기를 당부했다.


 매월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제안 캠페인 '할말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는 신조어로 모두의 공통 관심사를 이끌어 공유하는 상황에 주로 사용)' 진행 등 신선한 조직문화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김정배 대표이사는 "MZ주니어보드가 성장해 지역에서 우수한 조직문화조성 사례로 남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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