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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예총 고문인 한분옥 작가의 시집 '바람의 내력'이 제38회 허난설헌 문학상 시조부문 본상에 선정됐다.
울산예총 고문인 한분옥 작가의 시집 '바람의 내력'이 제38회 허난설헌 문학상 시조부문 본상에 선정됐다.

울산예총 고문인 한분옥 작가의 시집 '바람의 내력'이 제38회 허난설헌 문학상 시조부문 본상에 선정됐다. 


 양천허씨대종회(회장 허향)과 허난설헌 문학상·문화상(상임대표 김선)은 지난 7월 한분옥 시인의 '바람의 내력'을 심사위원 전원이 수상작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심사평에서 "한분옥 시조는 정형양식으로 정체성을 지켜가는 가운데 단아하고도 간결한 사유의 표현으로 존재 근원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루고 있다. 응축된 시행의 의미와 문장의 내포성이 선명하며, 언어 확산 과정을 통한 내밀한 풍경을 눈으로 보는 듯 선명하게 그려내고 있어 읽는 즐거움 또한 배가된다"고 했다. 


 한 시인은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운 난설헌의 이름으로 문학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 시인은 시조집 '꽃의 약속''꽃 다 진다 잎 진다''화인' 등과 수필집 '모란이 지던 날''부용만향''진홍가슴새'를 펴냈다. 현재 울산예총 고문. 외솔시조문학상 운영위원장,'시조정신'편집주간 및 발행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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