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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서 바라본 태화강국가정원의 가을 정경. ⓒ울산신

올해 77주년인 오는 15일 광복절에 맞춰 태화강국가정원 내 무궁화정원과 작약원 일대에서 '제24회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가 열린다.
 
울산시농업기술센터가 마련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각양각색의 무궁화 분화 150점과 무궁화 사진 50점, 무궁화 관련 품종, 식재관리법, 역사를 담은 패널 등이 선보인다.
 
특히 이날 전시회를 찾는 시민들에게 직접 무궁화를 기르며 무궁화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물과 무궁화 묘목 및 초화 각 500본을 나눠줄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무궁화 전시회에 앞서 산림청이 개최하는 '2022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 우수분화 60점을 출품했으며, 10일부터 15일까지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 전시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광복 77주년을 맞이해 나라꽃 무궁화의 기품과 아름다움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나라와 겨레사랑의 마음을 일깨우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특히, 어린 학생들에게 귀중한 나라사랑 교육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 관람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귀농·귀촌 종합센터'를 운영한다. 
 
'귀농·귀촌 종합센터'는 오는 15일 하루 동안 무궁화 전시회 행사장인 태화강국가정원 무궁화 정원 및 작약원 일원에 설치돼 운영된다.
 
방문객에게 울산의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귀농·귀촌 교육과정 및 농작물 선택요령, 귀농·귀촌 시 고려할 사항, 과수·채소작물 재배기술 등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평소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들과 귀농·귀촌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농업정보와 함께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은퇴자뿐만 아니라 청·장년층에게도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찾아가는 귀농·귀촌 종합센터가 귀농·귀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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