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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1227MW 규모의 LNG/LPG 겸용 발전소인 'SK가스(주) 울산 GPS 기공식'이 15일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용연·부곡지구 내 건립 부지에서 열린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 최창원 SK가스 부회장, 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이용훈 UNIST 총장, 조승호 울산 GPS 대표이사, 강감찬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산업정책과장, 본사 이진철 대표이사 등 참석 내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ulsanpress.net
세계 최초 1227MW 규모의 LNG/LPG 겸용 발전소인 'SK가스(주) 울산 GPS 기공식'이 15일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용연·부곡지구 내 건립 부지에서 열린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 최창원 SK가스 부회장, 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이용훈 UNIST 총장, 조승호 울산 GPS 대표이사, 강감찬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산업정책과장, 본사 이진철 대표이사 등 참석 내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ulsanpress.net

세계 최초의 LNG·LPG 겸용 발전소가 울산에 들어선다. SK가스가 1조 4,000억원을 투자하는 울산 가스복합화력발전 시설로, 앞으로 회사가 지향하는 탄소중립을 위해 수소발전까지 나아가는 미래 비전 실현의 구심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SK가스가 99.48% 출자해 설립한 울산지피에스가 울산 남구 소재 사업장에서 세계 최초 1227MW 규모의 액화석유가스(LPG)·액화천연가스(LNG) 겸용 발전소 기공식을 15일 개최했다. 

현재 공사 공정률은 25%이며, 오는 10월 송전선로 착공과 내년 1분기 주기기 설치를 거쳐 2024년 8월 상업가동 예정이다.

울산 지피에스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히는 요소는 세계 최초의 LNG·LPG 겸용 발전소라는 점이다. 

LNG 수급 불안 시 LPG로 대체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발전소라는 것이다.

이날 울산지피에스는 LPG·LNG 겸용 발전소를 발판삼아 수소발전에 도전하고 고객사에 최적의 해법(Utility Solution)을 제공하는 'Net-Zero Utility Solution Provider'라는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SK가스가 부곡용연지구 13만 9,184㎡(약 4만2,000평) 일대에 건설하고 있는 울산지피에스의 총 사업비는 약 1조 4,000억원이다. 

지난 1월 SK에코엔지니어링과 EPC 도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6월에는 KB국민은행 등과 7,520억원 규모의 PF 약정을 체결했다.

울산지피에스는 SK가스가 발표한 핵심 성장전략 중 하나다. 세계 최초의 LPG·LNG 겸용 발전소로, LNG 수급 불안 시 LPG로 대체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발전소다. 최신 고효율 설비를 통해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 가능하다. 올해 가스발전소 최초로 ESG 최고등급인 'G1' 등급의 녹색채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수소를 활용해 무탄소에도 도전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도 갖췄다.

김두겸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울산 지피에스가 향후 친환경적인 수소 혼소 발전과 함께 울산의 중점사업인 수소산업의 기반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승호 울산지피에스 대표는 "울산지피에스는 보유한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선포한 비젼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최창원 SK가스 부회장, 윤병석 SK가스 대표 등이 참석해 울산 지피에스의 성공적인 완공을 기원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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