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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은 27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2년 3분기 2,581억원(지배지분 누적 7,632억원)의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핵심 이익 증가와 비용 축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8억 원(2.7%) 증가했다.

 주요 계열사 실적을 살펴보면, 은행부문은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따른 비이자이익 감소와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자산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3,904억원, 2,5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캐피탈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증가한 가운데, 소매신용 취급감소 및 상각채권 회수 등의 영향으로 충당금 전입액이 줄어들며 전년 동기 대비 44.0% 증가한 1,596억원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BNK금융지주 정성재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당국의 역량이 총동원되고 있는 만큼 당사도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로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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