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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로티움의 제임스 김 대표이사(오른쪽)와 톨그라스 대이몬 다니엘스 최고운영책임자가 협약식을 맺은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어프로티움의 제임스 김 대표이사(오른쪽)와 톨그라스 대이몬 다니엘스 최고운영책임자가 협약식을 맺은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국내 최대 수소제조기업 어프로티움이 최근 미국에너지기업인 톨그라스사와 휴스턴에서 협약식을 갖고 오는 2027년부터 매년 80만톤의 청정암모니아 공급에 합의했다. 

 어프로티엄은 울산에 기반을 둔 국내향토기업인 주식회사 덕양의 새로운 이름이며, 지난 2021년 12월 맥쿼리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펀드에 인수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톨그라스는 미국 켄사스주 리우드시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CO2포집 및 자체 배관망등을 통해 청정에너지를 공급하는 미국의 에너지 기업이다. 

 어프로티엄의 제임스김 대표이사와 톨그라스의 대이몬 다니엘스 최고운영책임자는 최근 미국 휴스턴에서 협력식을 갖고, 2027년부터 매년 80만톤의 청정암모니아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톨그라스가 공급하는 암모니아는 생산과정 및 운송과정에서 95%의 탄소를 포집함으로써 청정에너지원으로 사용 가능한 수준이다.

 수입된 청정암모니아는 국내의 석탄발전소에 암모니아를 직접 혼합하는 방식으로 사용되거나, 암모니아를 크래킹(Cracking:열과 촉매제를 활용해 수소와 질소 분리)해 분리된 수소를 LNG발전소에 공급할 수 있다.

 이번 협력으로 수입된 암모니아는 향후 국내에서 필요한 발전용 청정에너지원으로서의 역할 및 향후 수입물량 증대를 통해 청정에너지의 국내 생산의 부족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프로티움은 최근 포스코그룹과 연간 4만톤의 청정수소 생산에 협약하는 등 국내 청정수소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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