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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5회 제2차 정례회를 진행 중인 울산시의회는 28일에도 상임위원회별 2022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및 2023년도 당초예산 예비심사를 이어갔다. 사진은 행정자치위원회.
제235회 제2차 정례회를 진행 중인 울산시의회는 28일에도 상임위원회별 2022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및 2023년도 당초예산 예비심사를 이어갔다. 사진은 행정자치위원회.

 

제235회 제2차 정례회를 진행 중인 울산시의회(의장 김기환)는 28일에도 상임위원회별 2022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및 2023년도 당초예산 예비심사를 이어갔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종섭)는 행정지원국 소관 출연금 의결의 건을 심사해 원안가결하고, 2022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과 2023년도 일반·특별회계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실시했다. 

 이날 공진혁 위원은 구 울주군청사 부지 매입과 관련해 분납금 지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서 울주군에 재정적으로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자치행정과의 신규사업인 '한라에서 백두까지 피스로드 만들기 사업'을 통해 울산시를 홍보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마련해 줄 것을 제안했다.

 권태호 위원 역시 구 울주군청사와 관련해 질의했다. 권 위원은 “물가상승률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구 울주군청사의 경우 복합공공시설이 조성이 될 경우 세입보다는 세출이 커서 세금 먹는 하마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적지 않은 만큼 사업 추진에 신중한 검토작업이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장걸 위원은 “지역 방범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자율방범대에 대한 정복 지원은 늦었지만 환영할 사업이다"면서 “하지만 방범대 대장만 정복을 지원하고 대원들에 대한 지원이 없어서는 안될 일이다"며 형평성있는 지원을 당부했다.

 김종섭 위원장은 울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대한 예산심사에서 “울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울산시의 인재 발굴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29억원에 달하는 교육진흥원의 운영예산이 단순히 공모사업을 추진해 예산을 나눠주고 일부 사업비만 남겨서 업무에 쓰이고 있는 형편이다"면서 “진흥원의 역할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문석주)는 교통국 소관 2022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과 2023년도 일반·특별회계 예산안을 예비심사했다.

 문석주 위원장은 마실버스와 노선버스 운전자 제복을 시비로 지급하고 있는데 제복 착용이 미비하다고 지적하고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는 한편 울산 노선버스에 주정차 단속 카메라 설치로 불법주정차 단속 성과가 좋다면서 전체 울산 버스와 마을버스에도 주정차 단속 카메라가 설치 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종훈 위원은 버스정보시스템 개선 사업 추진에 따른 버스정보안내단말기 교체 및 신규 대상에 대해 질의하고 스마트도시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마실버스 버스정보안내단말기 장착 사업과 협조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기를 당부하는 한편 하이패스 주차장 앱 개발과 관련해 개발단계에서부터 홍보를 강화해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있도록 유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유준 위원은 민간항공사가 울산공항에서 운영하는 비행기 운행 편수를 줄이는 추세인점을 지적하고 운행편수 증편을 위한 내실 있는 울산공항 활용방안 연구용역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수종 위원은 교차로 교통체계 개선 관련 사업과 문현사거리 일원 교통체계 개선 내용에 대해 질의하고 개선책 마련을 요구하는 한편 노령화 추세에 맞춰 저상버스 구입 보조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백현조 위원은 태화강역 2단계 교통체계 개선 사업 추진과 공사현황, 예산투입 속도와 맞는 공정률 점검에 대해 질의하고, 교통량과 물동량이 많은 곳으로 진출입에 대한 문제에 대한 선제적인 검토를 당부했다.  

 또한 울산도시철도 1호선 타당성평가 용역 및 울산도시철도 2호선 타당성평가 용역에 대해 질의하고 트램 사업의 사업 준공 후 적자 재정지원에 대한 우선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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