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28일 남구 울산 상공회의소에서 고리2호기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울산시 주민공청회를 실시했다.

 이 날 공청회는 울산 중구, 남구, 북구, 동구와 양산시 주민을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해당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청회는 한수원 관계자의 고리2호기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설명, 주민공람 결과 및 주요 내용 설명 이후 방인철 UNIST 교수를 좌장으로 사전 접수된 주민 질의와 그에 대한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이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오늘 공청회에서 주민들과 충분한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이날 수렴된 주민 의견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에 충실히 반영해 고리2호기 계속운전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리원자력본부는 원자력안전법 등 관련 규정에서 정한 의견수렴 대상 지역인 부산시, 울산시, 양산시 등 16개 지자체 주민 의견수렴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공청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경민기자 uskkm@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