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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가 매곡로 1.6㎞ 구간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해 겨울철 도로결빙과 폭설에 대비한다.

 북구는 지난 2017년 매곡로 마우나 고개 2㎞ 구간에 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해 운용중이며 이번에 매곡동 산 31-2일대에서 매곡산업단지 입구 교차로까지 염수분사장치를 추가로 설치한다.
 자동염수분사장치는 영상감지카메라와 무인센서를 통해 강설을 판단해 자동으로 염수가 분사돼 강설 때 초동대응이 용이하다.

 올해 확보한 하반기 재안안전분야 특별교부세 1억 3,500만원과 자체 재난관리기금 1억 6,500만원 등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당 구간은 잦은 강설로 인해 초동 대응이 어렵고 눈이 올 때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구간으로 자동제설시스템이 확대 구축되면 폭설 초기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구 관계자는 "겨울철 강설 대비에 만전을 기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신속한 제설 추진으로 재난사고 및 교통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김수빈기자 us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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