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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오는 2026년을 완공 목표로 '반려동물 건강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시의회 방인섭 의원이 최근 서면질문을 통해 질의한 '반려동물 건강문화센터 건립'과 관련한 추진계획을 26일 밝혔다.
 
울산시는 답변에서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반려동물 건강문화센터' 건립을 오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 계획으로 부지 3만3,000㎡이상 규모로 추진하며, 총 사업비는 1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려동물 건강문화센터'는 동물복지 관련시기본설로 유실·유기동물 또는 피학대 동물에 대한 보호공간, 입양시설,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문화공간 등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기본계획 수립과 2023년 반려동물 건강문화센터 건립관련 용역비 예산 1억원을 편성한 상태며,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세부 추진계획 수립과 시설결정, 장소 선정 등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인식개선을 위한 울산시의 추진실적에 대한 방인섭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울산시는"태화강국가정원 등 반려동물이 출입하는 주요공원에서 분기별 1회씩 연 4회 성숙한 반려문화정착, 동물등록 및 목줄 2m 이내 지키기, 배변수거 등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반려인의 펫티켓 준수 홍보와 준수사항 등 반려인들이 지켜야 할 의무사항을 적극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시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인구대비 가장 많은 4개의 반려동물 놀이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을 위한 중성화(TNR)사업을 지난해 700두에서 올해 2,010두, 2023년에 2,035두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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