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025년 3월 개교할 예정인 신설 효문초등학교가 설계 단계에서부터 사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 

울산효문초 신설 사업은 지난해 1월 교육부 정기 1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울산교육청이 울산시 북구 율동공공주택지구 내 2025년 3월 개교 목표로 현재 설계 중이다. 학교가 신설되면 율동공공주택지구 내 원활한 학생배치 뿐만 아니라 인근 공동주택의 원거리 통학 안전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상 5층, 연면적 1만 4,597㎡, 학급 수는 36학급(초 28학급·유치원 8학급) 규모로 제로에너지, 녹색건축물, BF인증,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등 첨단 건축 시설로 건립될 계획이다.

울산교육청은 설계 단계부터 시설공사 전 과정을 교직원과 지역주민에게 공유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건축사와 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기술자문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효문초 설계의 경제성, 안전성, 투명성 검토와 함께 이용자 관점에서 편의성 검토도 진행했다.

울산교육청은 "앞으로도 신설 학교 설계 때 2회 이상 기술자문위원회나 설계검토단을 활용해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사용자 의견도 적극 반영해 학교가 사용자 중심의 미래형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혁기자 uskj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