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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요금 인상과 더불어 한파까지 이어지면서 '난방비 폭탄'이 현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 대상 에너지 재난지원금 지급을 촉구하는 야권의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진보당 울산시당(위원장 윤한섭)은 31일 오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시의 에너지 재난지원금 지원과 함께 중장단기에 걸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도 지난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시의 난방비 지원을 촉구한 바 있다.
 
이날 진보당 시당은 “난방비 폭등으로 인해 소득이 적을수록 주택이 노후화 될수록 난방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에너지 재난에 대한 근본 대책과 함께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지금 당장 에너지재난지원금 30만원을 긴급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에너지대기업 특혜를 폐지해 에너지 적자를 해소하고, 횡재세를 도입할 것과 함께 민간발전사의 천연가스 직수입을 중단하고 에너지 공공성 강화 그리고 울산시와 5개 구·군이 정부와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 보호 및 에너지 효율화 재생에너지 전면화를 위한 사업 추진 등 난방비 폭탄에 대한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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