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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의회 공진혁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이 8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사)한국양봉협회 울산광역시지회 관계자, 시 농축산과 관계 공무원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양봉농가 의견청취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시의회 제공

이상기후로 인해 벌꿀 생산량이 급감하고 있어 양봉농가에 대한 울산시의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같은 주장은 울산시의회 공진혁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 주관으로 8일 오후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울산시 양봉농가 의견청취 간담회'에서 나왔다.
 
이날 간담회는 (사)한국양봉협회 울산광역시지회 관계자와 울산시 농축산과 관계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벌꿀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양봉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양봉협회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인해 최근 2년간 벌꿀 생산량이 급감하고 봉군소멸 등 양봉농가들의 피해가 커 울산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꿀벌 면역강화제 신속지원과 보급 확대, 이상기후 등으로 소멸한 봉군 대책 마련, 양봉 관련 보조사업 대상자 지원기준을 등록소재지에서 주민등록지로의 기준 변경, 양봉농가 교육 강화, 영세한 양봉농가 지원 강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울산시 농축산과는 "면역강화제 지원 강화는 적극 검토하고, 주민등록지 변경은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공진혁 부위원장은 "양봉농가 피해에 대한 영세농가 지원 강화 및 봉군소멸 최소화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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