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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립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교실 및 역사지구 가족걷기 행사. 양산시 제공 
양산시립박물관은 지난 15일 진행된 양산 역사지구 가족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양산시 제공 

 

양산시립박물관은 코로나19로 지난 4년간 축소 운영했던 어린이 박물관 교실을 완전히 정상화했다고 19일 밝혔다.

 박물관은 지난 15일 부터 2023년 상반기 어린이 박물관 교실과 제10회 양산 역사지구 가족걷기 행사를 시작으로 어린이 역사 문화 체험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화했다.

 어린이 박물관 교실은 상, 하반기 10회씩 매주 토요일에 운영되는 박물관 대표 어린이 프로그램이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이뤄진다.

 그 첫 번째 강좌로는 현재 개최 중인 10주년 기념 특별전과 연계한 매화 향초 만들기로, 참여한 어린이들의 체험 만족도가 대단히 높았다. 이외에도 매화 에코백 만들기, 유물 모양 쿠키 만들기, 카네이션 비누 만들기, 태극기 티셔츠 만들기 등 다양한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5일 진행된 양산 역사지구 가족걷기 행사에서는 통도사 무풍한송길부터 성보박물관, 통도사 경내까지 걸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통도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걷기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예전에도 통도사를 방문한 적이 있지만 전문 강사의 설명을 듣고 처음 알게 된 사실이 많았다"며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든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했다. 

 양산시립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준비한 양산 역사지구 가족걷기 행사를 통해 가족과 함께 우리 고장의 문화유산을 직접 걸으며 보고 배우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며 "앞으로 계속 진행되는 박물관 프로그램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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