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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음력 3월 3일 삼월삼짇날을 맞아 지난 20일 유치원 실내외 공간에서 다양한 세시풍속 놀이를 진행했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신정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음력 3월 3일 삼월삼짇날을 맞아 지난 20일 유치원 실내외 공간에서 다양한 세시풍속 놀이를 진행했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신정초 병설유치원 세시풍속 놀이 

신정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이혜규)은 음력 3월 3일 삼월삼짇날을 맞아 20일 유치원 실내외 공간에서 다양한 세시풍속 놀이를 진행했다.

삼월삼짇날은 양의 수 3이 겹친다는 의미로 봄을 알리는 명절이다. 이날 우리 조상들은 봄에 맞는 풍속을 즐겼다고 한다.

유아교육진흥원은 삼월삼짇날과 관련된 세시풍속들을 유아들이 체험할 만들거리, 먹거리, 놀거리 등 여러 놀이로 마련해 함께 체험했다.

삼짇날 노랑나비를 보면 운수가 좋다고 해 유아들과 '행운의 나비 만들기' 활동을 했다. 진달래 화전을 만들어 먹고, 꽃놀이도 하며 삼짇날 봄맞이 전통 세시풍속 놀이를 체험했다.

이혜규 신정초병설유치원 원장은 "유아들이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관심을 갖게돼, 전통 세시풍속들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곡초등학교는 도서관 주간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지난 19~21일 '세계 책의 날을 봄' 행사를 운영했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매곡초등학교는 도서관 주간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지난 19~21일 '세계 책의 날을 봄' 행사를 운영했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매곡초 '세계 책의 날을 봄' 행사 

매곡초등학교(교장 김진옥)는 도서관 주간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19~21일에 매솔누리 학교 도서관에서 '세계 책의 날을 봄' 행사를 운영했다.

4월 23일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로 세계인의 독서증진과, 출판, 저작권 보호의 촉진을 목적으로 유네스코가 제정한 날이다.

매곡초는 이와 관련해 전 학년을 대상으로 중간놀이 시간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책 관련 프로그램 3가지를 운영했다. '세계 책의 날 5행시 지어 봄' 행사를 열어 참여한 학생들에게 간식을 제공했다. 책 속 인상 깊은 구절을 종이에 써 도서실 게시판에 붙이고 참여 학생에게 포춘쿠키도 선물했다. 봄을 주제로 동시를 써보는 '시가 불러온 봄' 행사를 열었다. 제출된 동시 중 우수작품을 선정해 교내에 전시하고 상품도 증정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도서관 주간과 세계 책의 날의 의미를 알게 됐다"며 "앞으로 학교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고 책과 가까워지고 싶다"고 말했다.

김진옥 매곡초 교장은 "성장하는 학생들의 중요한 문화 기반은 독서다"며 "학생들이 책과 결합한 다양한 문화 행사에 참여해 책 읽는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광여자고등학교는 독일 펄 짐나지움 학생들과 온라인 국제교류를 운영한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성광여자고등학교는 독일 펄 짐나지움 학생들과 온라인 국제교류를 운영한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성광여고 온라인 국제교류 

성광여자고등학교(교장 최은숙)는 올해 학생들에게 세계와 소통하는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고자 독일 펄 짐나지움(9년제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온라인 국제교류를 운영한다.

성광여고는 2020년 호주와 처음으로 국제 화상 수업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독일과는 2021년부터 3년째 국제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두 나라의 학생들은 환경, 전쟁, 난민, 기후 위기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하고 소통하면서 세계 문제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더불어 사는 가치와 태도를 배운다. 각 학교에서 1, 2학년 총 18명을 선정해 학년별로 옐로우, 그린, 레드 3팀을 구성했다. 각 학교 학생 3명씩 총 6명이 한 조를 이뤄 소통한다.

화상 수업은 4월부터 월 1회씩 총 7회 한 시간 내외로 진행된다. 각 조의 발표자가 주제에 대해 7분간 발표하고, 추가 3분 동안 질문·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학생들은 최근 '자기소개, 나의 하루와 학교생활 소개'를 주제로 처음 만나 소통했다.

앞으로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협업 도구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개인적인 교류도 이어갈 예정이다.

성광여고는 교환 학생인 1학년 Krystin(미국, 17세)과 2학년 Elena(이탈리아, 19세), Karna(독일, 17세) 3명이 교육과정에 따라 교육받고 있다. 이들도 국제 화상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은숙 성광여고 교장은 "두 학교 학생들이 인류 보편적 가치인 평화, 인권 등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책임감 있는 세계 시민으로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곡초등학교는 24~28일 동안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어쩌다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매곡초등학교는 24~28일 동안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어쩌다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매곡초 '어쩌다 편의점' 운영 

매곡초등학교(교장 김진옥)는 '야물딱 정다운 학교' 통합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24~28일 동안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어쩌다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  

매곡초는 통합교육 연구학교로 '야물딱지다(야무지다 강조 표현)'라는 경상도 방언에서 따온 '야물딱 정다운 학교'를 운영한다. 특수교육 대상학생과 일반학생의 물리적 통합을 넘어서 서로 융화돼 함께 성장하는 맞춤형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구족화(손이나 발로 그린 그림) 그리기' 장애이해수업에 성실히 참여한 학생들에게 '매곡 코인'이라는 편의점 교환권을 학급당 10장씩 총 270장 제공했다.

교환권을 받은 학생들은 특수학급 매화반 학생들이 운영하는 '어쩌다 편의점'에서 마음에 드는 간식과 매곡 코인을 교환할 수 있다. 편의점은 하루 2회 아침 일과시간 전, 중간놀이 시간에 20분씩 운영한다. 매화반 3~6학년 학생 6명이 하루씩 돌아가면서 운영하고,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전 학년이 함께 운영한다.

한편 비장애학생이 그린 구족화는 매곡초 5층 '끼니채움터 함박미술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김진옥 매곡초 교장은 "이번 행사로 비장애학생들은 장애인을 바라보는 바른 시각을 형성하고, 매화반 학생들은 편의점을 운영하면서 사회통합역량을 기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북초등학교는 올해 학교·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 '나무야 놀~자' 생태 환경 교육을 운영한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상북초등학교는 올해 학교·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 '나무야 놀~자' 생태 환경 교육을 운영한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상북초 학교 숲 생태 환경 교육 

상북초등학교(교장 박지애)는 올해 학교 숲에서 전교생의 기후 위기 대응능력을 키우고자 학교·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 '나무야 놀~자' 생태 환경 교육을 운영한다.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연간 4시간 1, 2학기에 각 2시간씩 학급별로 수업한다. 마을교육공동체 거점센터 땡땡마을 반디교실 김강수 마을 교사가 생태환경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에 활용하는 교재는 지난해 상북초 학부모 마을씨앗 동아리에서 만든 책 '나무야 놀~자'이다. 

학부모들은 학교 숲에 있는 43종의 나무의 사진, 그림, 표본, 이야기 등을 직접 편집해 책에 담았다.

최근 1학기 생태환경교육으로 학생들은 이 책과 함께 학교 숲에서 직접 나무들을 관찰하며 숲의 봄 풍경을 느끼고 생태 감수성을 키웠다. 

상북초만의 특별한 생태 환경 교육은 '나무야 놀~자' 책과 함께 학생들이 1학년부터 졸업할 때까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박지애 상북초 교장은 "학생들이 소중한 자연환경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학교 숲에 있는 나무를 만날 때마다 나무의 제 이름을 불러주며 친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정초등학교는 이번 주 전교생을 대상으로 태화강 국가 정원 일대를 탐험하는 '태화강 숲 생태학습'을 진행한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명정초등학교는 이번 주 전교생을 대상으로 태화강 국가 정원 일대를 탐험하는 '태화강 숲 생태학습'을 진행한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명정초 태화강 숲 생태학습  

명정초등학교(교장 홍성업)는 4월 마지막주  전교생을 대상으로 태화강 국가 정원 일대를 탐험하는 '태화강 숲 생태학습'을 진행한다.

'태화강 숲 생태학습'은 사전에 태화강의 다양한 생태 환경을 교과서와 연계해 조사한 후 이를 태화강에서 직접 비교 관찰하며 학습하고, 환경보존에 대한 의식을 기르는 체험학습이다.

학생들의 흥미를 끌고자 태화강의 숲 생태를 퀴즈로 풀어보는 퀴즈 대회, 네잎클로버 찾기, 생태 동식물 관찰기록하기, 태화강 캐릭터 그리기, 압화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한다.

명정초는 숲 생태학습을 1회로 그치지 않고, 녹색 성장 교육을 계속 실천하고자 학부모, 환경 단체와 연계해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생태학습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홍성업 명정초 교장은 "울산의 소중한 생태 자원인 국가 정원 울산 시민 모두가 보호해야 한다"며 "초등학생 때부터 환경보호 의식을 심어주고 키우고자 학교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산초등학교는 오는 5월 4일까지 학년별 중산 놀이한마당을 운영한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중산초등학교는 오는 5월 4일까지 학년별 중산 놀이한마당을 운영한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중산초 학년별 놀이한마당 

중산초등학교(교장 조현경)는 오는 5월 4일까지 학년별 중산 놀이한마당을 운영한다.

중산초는 프로젝트수업 정책연구학교로 올해 '세 걸음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세 걸음 프로젝트'는 교육공동체(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면서 단계적으로 학생이 수업 설계에 참여하는 비중을 확장하는 성장형 프로젝트 수업이다. 

그 첫걸음으로 중산 놀이한마당을 기획했다. 최근 놀이한마당 첫 활동으로 '봄이 왔나 봄'이라는 2학년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했다.

2학년 학생들은 교실을 벗어나 학교 주변을 산책하며 봄 느끼기, 봄나물 노래를 익히며 말 덧붙이기 놀이하기, 봄철 날씨와 생활 모습 작품 만들기, 봄을 알리는 협동 작품 만들기를 하며 놀이한마당에 참여했다. 칙칙폭폭 놀이, 한마음 달리기와 큰 공 굴리기 등 힘을 모아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신체 놀이활동도 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서 학생들이 꿈과 끼를 발산하는 시간을 마련해 평소 좋아하던 노래를 춤과 함께 부르고, 태권도 실력을 발휘하는 등 재능과 장기를 발휘했다.

앞으로 놀이한마당은 1학년 '안녕, 토마토', 3학년 '나랑 봄 소풍 가지 않을래?', 4학년 '우리는 반구대 암각화 지킴이', 5학년 '우리가 만드는 인권 이야기', 6학년 '초록빛 지구, 내가 함께할게'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현경 중산초 교장은 "교실을 벗어나 야외에서 이뤄진 프로젝트 수업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프로젝트 수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리 = 김지혁기자 uskjh@ 사진제공 = 울산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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