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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24일 시청 대강당에서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3년 청렴 리더십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이 참석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24일 시청 대강당에서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3년 청렴 리더십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이 참석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고위 공직자의 청렴의식 생활화와 청렴 조직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24, 25일 양일간 청렴지도력 역량강화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은 솔선수범하는 청렴문화를 조성하고 청렴의지 향상을 통한 윤리적 지도력 함양, 청렴실천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첫날인 24일 시청 본관 2층 대강당에서 김두겸 시장을 비롯한 고위직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지난 2016년 9월 30일부터 모든 공직자는 2시간 이상 부패방지교육을 의무화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청렴한 행정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간부공무원의 관심과 노력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교육대상자를 고위직(3급 이상)에서 팀장(5급) 이상으로 확대돼 교육 대상자가 전체 550여 명으로 확대됐다. 교육은 직장 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지도자의 역할과 사례 중심의 공무원행동강령 내용으로 진행된다.

김두겸 시장은 "공무원은 시민을 염두에 두고 법과 정의에 두려워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라며 "부패와 불공정에 단호히 대처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천해 시민이 체감하는 청렴울산 실현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울산시는 지난 22일부터 개인과 조직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시 청렴자가학습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공직자가 업무수행을 위해 내부 행정시스템에 접속할 때 자동으로 학습창이 열려 청렴학습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교육시스템으로, 공무원행동강령 등의 주요 법규와 윤리에 대한 내용을 카툰과 동영상 형식으로 재미있고 쉽게 학습할 수 있다.

한편 울산시는 2022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중 최하위 평가를 받아 지난 3월 종합청렴도 향상 대책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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