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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해수욕장 수질검사 . 경남도 제공
경남도내 해수욕장 수질검사 .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본격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경남도내 26개 해수욕장 수질, 백사장 모래 등 수질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피서객들의 안전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에 따르면 7월 초 본격적인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도내 26개의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해수욕장 수질 및 백사장 모래에 대한 오염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해수욕장 관리 기준치 이하로 '적합'하다고 발표했다.

해수욕장 수질 검사 항목으로는 장염 등의 질병과 관련성 높은 장구균과 대장균 2개 항목이다. 수질검사 결과 26개 해수욕장 모두 장구균, 대장균 기준치 이하로 해수욕장 수질기준에 적합했다.

또한 백사장 모래에 대해 납, 카드뮴, 6가크롬, 수은 및 비소 등 중금속 5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전 항목이 기준치 이하로 나타나 모든 해수욕장의 백사장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도내 해수욕장은 7월 8일까지 모두 개장하며 오는 8월 2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연구원은 개장 중에는 2주에 1회 이상, 폐장 후 1회 이상 시군 합동으로 수질 검사를 실시해 쾌적한 해수욕장의 환경을 유지하고 도내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해수욕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도내 대표적 해수욕장 4개소(창원 광암,사천 남일대, 거제 학동, 남해 상주해수욕장)에 대한 해수 방사능 검사를 개장 전, 후로 실시해 이용객의 불안감 해소에 주력할 방침으로 지난 6월 실시한 개장 전 방사능 검사에서는 4개소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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