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왕암을 흔드는 동해의 힘찬 파도처럼

약동하는 이 시대의 진솔한 목소리여!

 

푸른 지면에 희망과 정론을 가득 채운

소통의 가슴은 울산 사람의 신문고가 되어

잠들지 않고 시퍼렇게 살아 숨 쉬는

울산신문의 공평무사한 붓춤을 갈채한다.

 

백두대간의 장엄한 정신을 이어받은 

혈기왕성한 열일곱의 정의로운 붓끝으로 

어둡고 그늘진 곳에 사필의 등대가 되어 

세상을 밝히는 참 언론의 등불로 빛난다. 

 

춘추의 필봉으로 올곧게 선 높은 기상이여!   

미래를 선도하는 이 땅의 표상이 되어

우리의 정체성과 역사를 담아내는

울산의 이름으로 선봉에 서서 나아가라.     

 


최용수 시인
최용수 시인

최용수 시인

△울산출생

△《문학예술》 시 부문 신인상 등단

△시집 '참깨 밭에서' '바람에 기대어'

△울산문인협회, 울산시인협회 회원. 국가보훈처 대구지방보훈청장 역임.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