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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왕좌를 지킨 울산현대가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 격돌한다.

 울산은 7일 오후 9시 말레이시아 조호르 술탄 스타디움에서 조호르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I조 4차전에 임한다.

 현재 울산은 ACL에서 2승 1패 승점 6점으로 가와사키 프론탈레(승점9)에 이어 조 2위에 올라 있다. 3위인 조호르(승점3)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이번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울산은 지난달 24일 홈에서 열린 조호르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수적 열세에도 정승현과 루빅손(2골)의 득점을 앞세워 3대1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창단 최초 2연속 리그 제패'를 했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울산현대는 최고의 팀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다.

 선수들의 자신감과 경기력 모두 올랐다. 이제 ACL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됐다. 대구전 이후 가볍게 휴식을 취한 선수단은 2일에 재소집돼 조호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울산 선수단은 4일에 조호르로 향할 예정이다. 이번에 승리하면 조호르와 승점을 6점 차로 벌리며 16강 진출의 9부 능선을 넘는다. 오는 12일에는 라이벌 포항스틸러스와 동해안더비(12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가 기다리고 있다.  서승원기자 ggundle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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