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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지역 어르신들로 구성된 극단인 '실버극단 한마음'이 제8회 거창 실버연극제 대상 수상작인 '세상은 요지경'을 오는 12월 5일 동구 현대예술관 소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울산 동구 제공
동구지역 어르신들로 구성된 극단인 '실버극단 한마음'이 제8회 거창 실버연극제 대상 수상작인 '세상은 요지경'을 오는 12월 5일 동구 현대예술관 소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울산 동구 제공
동구지역 어르신들로 구성된 극단인 '실버극단 한마음'이 제8회 거창 실버연극제 대상 수상작인 '세상은 요지경'을 오는 12월 5일 동구 현대예술관 소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울산 동구 제공
동구지역 어르신들로 구성된 극단인 '실버극단 한마음'이 제8회 거창 실버연극제 대상 수상작인 '세상은 요지경'을 오는 12월 5일 동구 현대예술관 소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울산 동구 제공

 

추운 날씨 속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지역 어르신 문화예술가들의 무대가 찾아온다.

 동구지역 어르신들로 구성된 극단인 '실버극단 한마음'이 제8회 거창 실버연극제 대상 수상작인 '세상은 요지경'을 동구지역 주민들을 위해 한번 더 무대에 올린다. 

 '세상은 요지경'은 오는 12월 5일 오후 1시 30분과 3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동구 현대예술관 소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대왕암에서 우연히 만난 70살과 50살 두 남자의 대화를 통해 세대간 격차와 노후의 애환을 호소하는 작품이다.

동구지역 어르신들로 구성된 극단인 '실버극단 한마음'이 제8회 거창 실버연극제 대상 수상작인 '세상은 요지경'을 오는 12월 5일 동구 현대예술관 소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울산 동구 제공
동구지역 어르신들로 구성된 극단인 '실버극단 한마음'이 제8회 거창 실버연극제 대상 수상작인 '세상은 요지경'을 오는 12월 5일 동구 현대예술관 소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울산 동구 제공

 

 이준걸, 김만진, 노원선, 배중자, 노병덕, 박영미 씨 등이 출연하며 지난 5월 거창연극학교 장미극장에서 열린 제8회 거창 실버연극제에서 단체 대상, 연출상(고선평), 남자 최우수연기상(이준걸), 남자 우수연기상(김만진)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실버극단 한마음'은 80살인 이준걸 씨가 대표를 맡고 있으며 단원 10명이 모두 60대 이상이다. 

 지난 2009년에 창단해 2010년 현대예술관에서 '철부지들'이란 작품으로 창단공연을 가진 이후 '불효자는 웁니다' '놀부야 가즈아' '체인지 체인지' 등의 작품을 매년 꾸준히 무대에 올리고 있다.

 이준걸 단장은 "거창 실버연극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이번 작품을 지역 주민들에게 선보이고 싶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며 "실버극단 한마음은 순수 문화예술 봉사단체로 신규 회원을 상시 모집중이다"고 말했다. 

울산 중구치매안심센터가 오는 12월 5일 오후 2시 성안동 아트홀마당 소극장에서 '우리마을 청춘극장' 연극단의 창작극 '청아'를 선보인다. 울산 중구치매안심센터 제공
울산 중구치매안심센터가 오는 12월 5일 오후 2시 성안동 아트홀마당 소극장에서 '우리마을 청춘극장' 연극단의 창작극 '청아'를 선보인다. 울산 중구치매안심센터 제공

 

 같은날 울산 중구치매안심센터가 오후 2시 성안동 아트홀마당 소극장에서 '우리마을 청춘극장' 연극단의 창작극 '청아'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하반기 치매특화 우수선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우리마을 청춘극장! 주인공은 나야나!'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다.

 해당 사업은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성안동 지역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연극을 제작·공연하는 사업이다. 

 연극단원들은 고전소설 심청전을 각색한 내용의 창작극 '청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울산 중구치매안심센터가 오는 12월 5일 오후 2시 성안동 아트홀마당 소극장에서 '우리마을 청춘극장' 연극단의 창작극 '청아'를 선보인다. 울산 중구치매안심센터 제공
울산 중구치매안심센터가 오는 12월 5일 오후 2시 성안동 아트홀마당 소극장에서 '우리마을 청춘극장' 연극단의 창작극 '청아'를 선보인다. 울산 중구치매안심센터 제공

 

 중구치매안심센터는 앞서 지난 8월 공개 모집을 통해 치매 어르신과 가족, 연극에 관심 있는 60세 이상 어르신 등 지역 주민 20여 명을 우리마을 청춘극장 연극단원으로 선발했다.

 이들은 9월부터 11월까지 대본 및 무대 연습을 거쳐 오는 12월 5일 오후 2시 성안동 아트홀마당 소극장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 당일 연극 제작 과정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치매 예방교육을 통해 직접 만든 공예 작품 등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중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연극 작품을 통해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치매 환자의 인지 능력 및 자신감 향상을 도모하겠다"며 "특별한 의미를 지닌 이번 공연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수빈기자 us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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