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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해 작가가 40년 간의 직장 생활을 돌아보며 쓴 자전적 에세이 '따뜻한 아이스 라떼 한 잔'을 펴냈다. 작가 제공
권영해 작가가 40년 간의 직장 생활을 돌아보며 쓴 자전적 에세이 '따뜻한 아이스 라떼 한 잔'을 펴냈다. 작가 제공

"우리 세대가 살아온 '라떼'는 어느 세대보다 치열했고, 오늘날의 우리를 있게 한 세대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따뜻한 아이스 라떼 한 잔'은 권영해 작가가 40년 간의 직장 생활을 돌아보며 쓴 자전적 에세이다. 저자가 자신이 '라떼' 세대임을 당당하게, 그리고 자랑스럽게 고백하는 특유의 긍정적인 문체가 인상적이다.

권영해 작가. 작가 제공
권영해 작가. 작가 제공

 책에는 중국 건설장비 영업을 시작으로 IMF를 지내온 이야기 등 우여곡절 많았던 1980~1990년대 평범한 직장인 모습이 담겼다. 이를 통해 지금의 MZ세대와 소통하며 깊은 이해를 나누고자 했다. 권 작가는 "'라떼'라는 단어가 풍기는 아집과 독선 그리고 고리타분한 요소만 제거한다면 우리의 '라떼'는 어느 세대보다 더 치열하고 도전적으로 살아왔다"며 "세대 갈등의 골이 한층 더 깊어지고 있는 요즘, 따뜻한 라떼 한 잔을 옆에다 두고 지극히 평범한 이야기에서 특별한 감동과 공감을 얻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영학 박사이자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을 역임한 권영해 작가의 이번 책은 행복하고 아름다운 직장생활을 위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김수빈기자 usksb@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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