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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병원이 12일 신종·재출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감염병 원내 발생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울산대병원 제공
울산대학교병원이 12일 신종·재출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감염병 원내 발생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울산대병원 제공

울산대학교병원이 12일 신종·재출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감염병 원내 발생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병원 직원, 울산시 지역 유관 기관, 감염병관리 담당자 등 70여 명이 참가한 훈련은 유행성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위기 상황 대응체계를 수립하고 직원 간 역할 분담을 통한 위기관리 실행력을 확보, 안전한 병원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과정으로 진행됐다.

훈련 간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가상의 감염병인 팍비드24(가칭) 감염환자가 입원한 상황을 가정했다.

훈련 참가자들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특수음압중환자실로의 이동 동선에 따라 감염관리 절차 준수 여부와 환자 사망에 따른 사망 처리 및 퇴실 절차 적절성을 점검했다.

평가는 체크리스트를 이용해 진행됐으며 훈련 종료 후에는 직군별 실제 역할 수행과 개선방안, 의료대응 및 협력체계 강화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울산대학교병원이 12일 신종·재출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감염병 원내 발생 대응 모의훈련'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대병원 제공
울산대학교병원이 12일 신종·재출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감염병 원내 발생 대응 모의훈련'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대병원 제공

전재범 감염관리실장은 "이번 훈련은 코로나19처럼 우리병원에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는 유행성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위기 상황 대응체계를 수립하고 직원 간 역할 분담을 통한 위기관리 실행력을 확보하는 등 안전한 병원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울산 감염병 전담 관리기관으로 감염병 대응 담당자의 실무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종·재출현 감염병 발생 모의훈련 등을 통해 감염병 대응 역량 점검·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민창연기자 changy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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