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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이노베이션과 SK온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 첫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CP는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해 자체적 제정 및 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을 뜻한다. 양사가 받은 우수는 상위 2번째 등급으로, 유효기간은 내년 1월부터 2년 간이다.

 SK이노베이션은 1996년 '공정거래 준수'를 선언하며 관련 조직을 설치, 구성원 대상 CP 교육, 자율준수편람 제정 및 배포,공정거래 취약요소 모니터링 시스템 등 CP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

 CP는 세계적으로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중요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유럽연합 등에서 공정거래법을 위반해 과징금 징수 등의 조치가 필요한 경우 CP운영 성과를 주요 고려요소로 삼고 있다.

회사 측은 "대외 첫 CP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은 데는 CP체계 선제적 도입과 구성원의 자발적 준법경영 실천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공정거래 자율준수 조직문화를 고도화해 준법경영 모범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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