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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초 '다함께 그린 지구사랑' 행사 모습. 울산교육청 제공
남산초 '다함께 그린 지구사랑' 행사 모습. 울산교육청 제공

남산초, 전교생 참여 다함께 그린 지구사랑 행사

남산초등학교(교장 공귀점)는 지난 14일 체육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자원순환실천교육활동 '2023년 남산초 다함께 그린(GREEN) 지구사랑' 행사를 열었다.

남산초는 지난해부터 자원순환실천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와 연계해 학생들이 직접 계획하고 운영했으며 학부모회가 함께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아나바다 나눔장터와 자원순환실천 부스 체험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나눔장터에서 판매할 물건을 수집하고, 스스로 가격을 책정해 진열했다. 주인 없는 양심 나눔장터 운영으로 학생들은 건전한 소비와 자원재활용 경제교육을 경험했다. 판매로 얻은 수익금은 모두 연말 이웃돕기로 기부될 예정이다. 

학생 주도 자원순환실천 부스 활동은 6학년 학생들이 주도했다. 환경오염, 생태계파괴, 대체에너지, 지구사랑실천 총 4가지 주제로 부스가 운영됐다. 학부모회는 학생들에게 팝콘 간식을 제공했다.

전교회장 한채윤 학생은 "학생들이 스스로 지구사랑 행사에 참여하면서 학생자치와 경제활동, 환경보호의 의미를 되새기게 됐다"며  "우리가 직접 부스를 운영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뿌듯함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공귀점 교장은 "이번 행사로 학생들이 자원순환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실천해 민주 생태 시민의 역량을 함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범서고 맞춤형 코딩 교육 프로젝트 진행 모습. 울산교육청 제공
범서고 맞춤형 코딩 교육 프로젝트 진행 모습. 울산교육청 제공

범서고, 맞춤형 코딩 교육으로 미래 역량 강화

범서고등학교(교장 안병태)는 지난 15~16일 1, 2학년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코딩 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점제형 교과교실제와 고교학점제 준비학교를 운영하는 범서고는 진로 맞춤형 교육의 하나로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울산코딩교육연구회 소속 전문적학습공동체교사 6명이 함께 준비한 이번 프로젝트는 자율주행자동차, 인간형 로봇, MP3 플레이어, 기후위기 대응 무드등 4가지 수업 중 학생들이 관심 있는 한 가지를 선택하는 형식으로 운영했다.

자율주행자동차 프로젝트는 아두이노를 이용해 차량을 제작하고 프로그래밍하는 방법을 배우며, 모터 제어와 센서 통합을 실질적으로 체험해 보는 수업이다. 인간형 로봇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기계공학과 전자공학의 기본을 이해하고, 실제 로봇을 제작하면서 통합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수업이다.

MP3 플레이어 프로젝트는 전자회로 설계와 오디오 프로그래밍 기초를 배우면서 창의적인 음향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기후위기 대응 무드등 프로젝트는 소리 센서와 LED 조명 활용해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을 탐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학년 정현수 학생은 "내가 프로그래밍한 코드가 실제로 작동해 로봇이 움직이는 것을 보니 매우 기뻤다"며 "이번 수업에 참여하면서 공학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범서고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학생들에게 이론과 실습을 통합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중요한 역량을 개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행복학교 '오감 만족 행복 나눔 축제' 모습.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행복학교 '오감 만족 행복 나눔 축제' 모습.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행복학교, 오감만족 행복나눔 축제

울산행복학교(교장 심문희)는 지난 15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오감 만족 행복 나눔 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의 부제는 '눈이 번쩍, 귀가 쫑긋, 코가 킁킁, 입이 냠냠, 손으로 뚝딱'으로 학생들이 1년 동안 배운 결과물 전시와 무대 공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활동 등 오감으로 경험하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이날 무대에서는 사회적 협동조합인 발달장애인 예술단 '차이'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교사 예술동아리 '행복악(樂)단'의 기타 공연과 학생들의 노래와 춤, 수어 공연 등이 펼쳐졌다.

울산행복학교는 사전에 학생들에게 축제에서 사용할 3가지 교환권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교환권으로 포장마차 포토존에서 어묵과 떡볶이 등 겨울 간식을 맛보며 사진을 찍고 레진과 비즈 공예품 등 기념품도 교환했다.

생크림 점토, 초코과자 루돌프, 견장 주머니 만들기와 네일아트 체험 등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체험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교환권으로 참여했다.

낡은 청바지를 활용한 '나만의 가방 만들기' 학부모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울산행복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오감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체험과 학부모도 함께 할 수 있는 모두가 행복한 축제를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무룡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차남)이 올해 운영한 '엄마, 아빠가 들려주는 동화' 활동이 유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무룡초등학교병설유치원 '엄마, 아빠가 들려주는 동화' 행사 모습. 울산교육청 제공
무룡초등학교병설유치원 '엄마, 아빠가 들려주는 동화' 행사 모습. 울산교육청 제공

무룡초병설유치원, 학부모 참여 동화책 읽어주기 인기

무룡초병설유치원은 학부모의 유치원 참여 기회를 확대해 소통과 협력 문화를 조성하고자 학부모회를 운영했다. 

무룡초병설유치원 학부모회는 통학차량 안전 모니터링, 동화책 읽어주기, 재능기부 활동 등 다양한 교육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이 중 유아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활동이 '엄마, 아빠가 들려주는 동화'이다. 

매달 1회 참여를 희망한 학부모가 선정한 동화책을 가정에서 미리 연습해 유아들에게 읽어주고, 내용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학부모들은 그동안 '친구란 어떤 사람일까?''세상에서 가장큰 도서관 '너는 어떤 씨앗이니?' 등 다양한 주제의 동화책으로 유아들과 소통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 앞에서 동화를 읽어주려니 긴장됐지만, 아이가 유치원에서 책을 읽어주는 아빠의 모습을 몹시 기대해 힘을 얻었다"며 "유치원 아이들이 잘 들어줘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삼남초 '삼남 별무리 꿈끼 자랑 버스킹' 행사 모습. 울산교육청 제공
삼남초 '삼남 별무리 꿈끼 자랑 버스킹' 행사 모습. 울산교육청 제공

삼남초, 학생회 주도 꿈끼 자랑 버스킹 성료

울주군 삼남초등학교(교장 이봉철)는 지난 18일 체육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삼남 별무리 꿈끼 자랑 버스킹' 행사를 열었다.

셋별학생자치회가 주도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자율적인 희망을 받아 진행됐다.

이날 리코더 학생자율동아리, 삼남 별무리 합창단, 삼남 댄스동아리, 학급 2팀, 합주공연팀, 댄스듀오, 중창2팀으로 총 9팀이 무대에 올라 꿈과 끼를 발휘했다.

동아리 활동에 참여 한 학생뿐 아니라 평소 자신의 재주를 선보이고 싶은 학생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합창단 6학년 이어령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연습한 공연을 전교생 앞에서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며 "친구들이 옆에서 지켜보고 응원해줘서 더욱 재밌었고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성광여고 '제28회 동백제' 행사 모습. 울산교육청 제공
성광여고 '제28회 동백제' 행사 모습. 울산교육청 제공

성광여고, 동백제 체험부스 인기·공연마당 박수갈채 

성광여자고등학교(교장 최은숙)는 지난 15일 '제28회 동백제' 행사를 열었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주도로 이뤄진 축제인 동백제는 1부 체험 부스 마당과 2부 공연 마당으로 진행됐다. 

학생 동아리와 학급이 지역사회 발전과 함께하는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다양한 주제의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2부 공연 마당에서는 가야금합주단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동백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에델바이스'의 여는 무대를 시작으로 30여 개 팀이 참여해 노래, 합창, 댄스, 연주 등의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오케스트라팀은 악기를 처음 배운 학생들이 모여 관현악 지도 강사들과 아름다운 합주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교사는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 부스를 주도적으로 계획해 준비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이 눈에 보여 좋았다"며 "학생들이 올 한 해를 즐겁게 마무리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급 합창 공연을 준비한 2학년 학생은 "합창 공연을 연습하며 반 친구들과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최은숙 교장은 "학생들이 축제를 준비하고 참여하면서 교과서에서 배우기 힘든 창의력, 협동력, 소통력을 키우고 과정 자체를 즐기는 아름다운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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