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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고는 최근 교과융합형 체험활동의 하나로 '사제동행 시 처방 힐링 음악회-당신의 고민을 훔칠게요'를 진행했다.
천상고는 최근 교과융합형 체험활동의 하나로 '사제동행 시 처방 힐링 음악회-당신의 고민을 훔칠게요'를 진행했다.

시 처방 힐링음악회로 소통 강화

천상고등학교(교장 배미희)는 최근 교과융합형 체험활동의 하나로 '사제동행 시 처방 힐링 음악회-당신의 고민을 훔칠게요'를 진행했다.

 교사와 학생 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음악회는 입시와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위로하고 학생과 교사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1부 '시처방 모둠활동'에서는 박선미 교사가 국어 수업 수행평가로 진행했던 시 처방 활동을 적용한 행사가 진행됐다. 

 최남영 사서교사가 사전에 익명으로 제출한 학생들의 고민을 읽고 고민 내용에 맞게 격려하는 시를 골라 추천하고 이유를 이야기했다.

 2부에는 처방 시 낭송과 연주회가 진행됐다. 

 울산지역 교사들 중심으로 구성된 연주단과 천상고 학생들이 피아노, 현악 4중주, 국악, 성악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연주 사이 사이에 학생과 교사가 1부에서 처방한 '시'도 낭송했다.

 2부 사회와 연주를 맡은 천상고 교사 이혜경은 “시와 음악을 통해 상처받고 지친 학생들의 마음을 치료한다는 의미를 담아 시 처방 힐링 음악회로 행사를 진행했다"며“문학과 음악의 융합을 통해 학생들에게 새로운 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교과 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남산초는 지난달 22일 5~6학년을 대상으로'남산초 찾아오는 진로캠프 행사'를 운영했다.
남산초는 지난달 22일 5~6학년을 대상으로'남산초 찾아오는 진로캠프 행사'를 운영했다.

자원순환 연계한 다양한 직업 체험

남산초등학교(교장 공귀점)는 지난달 22일 5~6학년을 대상으로'남산초 찾아오는 진로캠프 행사'를 운영했다. 

 진로캠프는 남구 청소년진로직업체험센터의 진로체험 지원사업과 남산초의 자원순환교육을 연계해 학생들에게 사회변화와 환경문제로 생겨난 직업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에코플래너, 굿즈디자이너, 양봉가, 3D펜전문가, 로봇공학자등 다양한 직업인을 만나 자원순환과 관련된 진로에 대한 상상력을 키우고 다양한 진로를 탐색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여러 가지 체험활동을 재미있었다"며 “다양한 직업인들이 구체적으로 하는 일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공귀점 남산초 교장은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이 창의력을 키우며 문제해결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학성여고는 지난달 26일 예술과 코딩을 결합한 인문융합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학성여고는 지난달 26일 예술과 코딩을 결합한 인문융합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예술·코딩 결합한 인문융합데이

학성여자고등학교(교장 홍장표)는 지난달 26일 예술과 코딩을 결합한 인문융합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학기에는 '융합의 끝, 코딩이 만드는 음악의 향연'을 주제로 음악과 코딩을 결합한 작품들을 제작해 전시했다. 2학기에는 1, 2학년 전 학생을 대상으로 미술과 코딩을 결합한 창의적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성여고 교사와 울산대학교 생활과학교실의 전문 강사 6명이 함께 참여해 학생들의 작품 제작을 지원했다.

 학생들은 아크릴판에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소리의 크기에 따라 아크릴판을 비추는 LED의 색깔이 바뀌도록 코딩으로 구현했다.

 음악을 재생하면 소리의 리듬에 따라 다양한 빛이 학생들의 그림을 비추는 작품이 완성됐다.

 행사를 진행한 신승진 학성여고 교사는 “학생들이 코딩과 미술을 결합한 이번 프로젝트로 기술적 소양과 예술적 감각을 동시에 발달시킨다"며 “창의적인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도록 했다"고 말했다.

 1학년 안여진 학생은 “코딩이 단순한 프로그래밍 도구를 넘어 예술 창조의 수단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학성여고는 이외에도 올해 '디지로그로 표현하는 세계지도''코딩으로 만나는 울산''장애인들을 위한 코딩 악기 제작''코딩으로 해결하는 탄소 중립 에너지' 등 인문과 인공지능·소프트웨어를 결합한 다양한 기술융합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강남고는 지난달 20일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기말고사 후 시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강남고는 지난달 20일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기말고사 후 시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케이크 직접 만들어 가족에 선물

강남고등학교(교장 조두진)는 지난달 20일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기말고사 후 시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신청자 55명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된 학생들 35명은 이날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가족에게 선물했다. 

 조두진 강남고 교장은 “학생들의 마음을 돌보고, 정서 및 사회성을 회복하는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삶이 더욱 풍요롭고 아름답게 만들어지는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동구 화진초는 '푸른 나눔장터'를 열어 모금한 150여만원을 지난달 22일 동구 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동구 화진초는 '푸른 나눔장터'를 열어 모금한 150여만원을 지난달 22일 동구 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푸른나눔장터 운영해 기부활동

울산지역 학교 학생들이 환경보호와 자원 선순환을 실천하는 나눔장터를 열고 수익금은 사회로 환원하는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중구 다전초등학교(교장 최미순)와 동구 화진초등학교(교장 이발비나)는 최근 '푸른 나눔장터'를 열었다. 

 푸른 나눔장터는 기후 위기 대응과 지구 보전을 목적으로 하는 울산교육공동체의 나눔 활동이다.

 다전초 자치회 학생들은 장터를 원활하게 운영하고자 학생들끼리 '공정 거래 규약'을 만들고, 수익금 활용 방안 등을 회의로 결정했다.

 학생들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학교에서 서로 사고팔아 모은 수익금 105만원을 유니세프에 기부했다.

 화진초 학생들도 지난 11월 2일간 나눔장터를 열어 모금한 150여만원을 지난 22일 동구 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이발비나 화진초 교장은 “학생들이 나눔장터를 직접 준비해 운영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과정에서 협동과 나눔의 경험을 쌓고 큰 사람으로 성장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옥현중은 학생자치활동 중점학교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 7월과 11월에 각각 '아이스크림 나눔 가게'와 '아나바다 벼룩시장'을 운영했다.
옥현중은 학생자치활동 중점학교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 7월과 11월에 각각 '아이스크림 나눔 가게'와 '아나바다 벼룩시장'을 운영했다.

나눔가게·벼룩시장 수익금 전액 기부

남구 옥현중학교(교장 문성인)는 학생자치활동 중점학교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 7월과 11월에 각각 '아이스크림 나눔 가게'와 '아나바다 벼룩시장'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지난 18일 울산양육원을 직접 방문해 수익금 전액 177만원을 전달했다.

 옥현중 학생회 회장 김서휘 학생은 “평소 이웃 돕기를 실천하고픈 마음은 있었지만 실제로 행동에 옮기지는 못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무엇이든 마음만 있으면 실천할 수 있다고 느꼈다"며 “앞으로도 내가 가진 재능을 꾸준히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옥성초는 지난달 29일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사랑의 떡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옥성초는 지난달 29일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사랑의 떡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사랑의 떡 나눔으로 공동체 의식 강화

옥성초등학교(교장 이명선)는 지난달 29일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사랑의 떡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옥성초 학부모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옥성초는 앞서 14일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로부터 쌀 60kg을 기부받아 떡을 만들었다.

 옥성초 교육공동체는 이날 학성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학성경로당, 학성동 무료급식소, 중부 경찰서, 중부 소방서 등에 떡을 고루 전달했다. 행정복지센터에 전달된 떡은 인근 독거노인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학생들은 지역을 위해 애쓰는 분에 대한 응원과 감사의 편지도 써 떡과 함께 전달했다.

 이명선 옥성초 교장은 “이번 떡 나눔 행사로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학생들이 사랑과 배려의 가치를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인재양성지원 3년연속 선정

성안중학교(교장 정미화)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2024년 초록우산 아이리더 꿈 키우기'인재양성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초록우산 아이리더는 재능을 가진 아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잠재력을 키워 각 분야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안중은 재학생 2명이 2024년 초록우산 아이리더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학생에게는 1인당 510만원, 모두 1,020만 원의 꿈 지원 인재양성재능비가 지원된다.

 성안중은 이외에도 학교 내 교육복지사업을 통해 꿈과 재능은 있으나 어려운 환경으로 자신의 재능을 펼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정미화 성안중 교장은 “학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재능과 잠재력을 키워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정리=정세영기자 seyug@ 사진제공 = 울산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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