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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전경. 울산시 제공
울산시 전경. 울산시 제공

 

울산시청사 전경. ⓒ울산신문
울산시청사 전경. ⓒ울산신문

울산시는 올해부터 '꿈의 도시' 미래 지향적 공간 전략을 마련한다.

 우선 토지이용 및 개발, 용도별 수요·공급, 공원·녹지·경관에 관한 내용을 담은 '2040 울산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한다. 

 혁신사업과 관광인프라, R&D 등 시책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계획도 수립한다. 

 개발제한구역의 효율적 활용과 체계적 관리를 위해 사전협의 제도를 개선하고, 68억원을 투입해 도로확장, 소하천정비, 하수관로 매설, 누리길 조성 등 주민불편을 해소한다. 

 옥동군부대 이전사업과 울산 남부권 신도시 건설을 통해 도시 균형발전 공간을 창출한다. 

 기존 옥동군부대(127여단)가 위치한 옥동 일원 10만5,263㎡를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개발하는데 총 사업비 1,804억원이 투입된다. 

 울산 남부권 신도시는 1단계 청량읍·덕하·웅촌면 일원 4개 지구를 공영개발하고 2단계 온양읍 망양·서생 및 웅촌면 일원 4개 지구는 국책사업 대상지를 활용해 민간도시개발사업을 유도한다. 

 맑은 물 확보를 위한 종합계획이 수립되고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회야댐 치수능력 증대사업 △상수관망 블록 고립 확인 용역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물 순환도시 조성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 수립 △홍수 대응능력 강화 하천 정비사업 추진 등이 이뤄진다. 

 정주여건 개선 사업으로는 청년주택과 행복주택, 실버타운이 조성되고 신속한 공공주택 공급을 위한 매입약정형 임대주택이 공급된다. 

 미래지향적인 교통환경 조성도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지난해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한 세계 최초 수소 트램(도시철도) 1호선 건설 사업이 본격화된다. 태화강역에서 신복교차로를 잇는 11㎞ 구간으로 15개 정거장이 들어서고, 총 사업비는 3,280억원이 투입된다. 

 새로 조성되는 명촌차고지를 활용해 시내버스 노선의 전면 개편도 이뤄질 전망이다. 

 노선 개편으로 배차간격은 4분이 줄어들고, 이용객은 10%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혁기자 uskj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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