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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학교는 지난 5일 2023학년도 졸업식이 지역 사회 학교발전기금 전달·재능기부 등 따뜻한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태연학교는 지난 5일 2023학년도 졸업식이 지역 사회 학교발전기금 전달·재능기부 등 따뜻한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지역사회 장학금·재능기부 잇따라

태연학교(교장 박춘남)는 지난 5일 강당에서 2023학년도 졸업식을 진행했다. 

 지역 기업과 조합의 지원과 재능기부 등 따뜻한 관심 속에서 졸업식이 열려 의미를 더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태연학교는 대영기업(대표 김영효), 강동농업협동조합(조합장 장명웅) ㈜글로벌 공조(대표 최미숙), 찬솔사회적협동조합(대표 김인환), 아이갓에브리씽 시청점·군청점(대표 박춘남)이 기부한 학교발전기금 총 640만원을 전달받았다.

 이들 지역 기업과 조합은 태연학교와 자매결연 이후 학생들을 위해 꾸준히 금융 교육을 지원하고 학교발전기금을 기부해 왔다.

 태연학교는 발전기금 가운데 140만원은 선발된 졸업생 24명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울산경남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 울산사무소는 사진 촬영 재능기부로 제작한 졸업앨범을 졸업생 40명에게 전달했다. 

 울산경남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은 지난 5년 동안 태연학교 졸업생들을 위해 사진촬영 재능기부 봉사를 진행해왔다.  

 박춘남 태연학교 교장은 “태연학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주신 기업과 지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생포초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내에 있는 학교의 특성을 살려 지난 9일 고래바다 여행선에서 졸업생 5명을 위한'선상 졸업식'을 열었다.
장생포초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내에 있는 학교의 특성을 살려 지난 9일 고래바다 여행선에서 졸업생 5명을 위한'선상 졸업식'을 열었다.

졸업생 5명을 위한 '선상졸업식'

장생포초등학교(교장 노복필)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내에 있는 학교의 특성을 살려 지난 9일 고래바다 여행선에서 졸업생 5명을 위한'선상 졸업식'을 열었다.

 이날 제79회 졸업식은 장생포 앞바다에 정박한 고래바다 여행선을 대여해 졸업생 이외에도 전교생과 가족,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이번 '선상 졸업식'은 장생포 마을에서 유일한 학교의 졸업식임을 홍보하고,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자부심을 기르는 '지속 가능한 작은 학교 성장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했다.

 장생포초는 교육과정 속에서 '마을로 내려간 교실','고래바다 탐사 체험','장생포 고래마을 체험수업','4계절 체험활동' 등 마을 공동체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교육청과 울산강남교육지원청이 지원하는 '지속 가능한 작은 학교 성장 프로젝트'는 올해로 3년째 운영하고 있다. 

 노복필 교장은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보다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며,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해주신 교육 가족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장생포초등학교의 졸업생임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학교 역량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현중은 지난 9일 '설렘'을 주제로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MZ세대 졸업식을 열었다.
대현중은 지난 9일 '설렘'을 주제로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MZ세대 졸업식을 열었다.

'설렘' 주제로 MZ세대 졸업식

대현중학교(교장 김정규)는 지난 9일 '설렘'을 주제로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MZ세대 졸업식을 열었다. 

 이날 졸업식은 학생회 주도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다. 

 형식적인 의례를 생략하고,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MZ세대 졸업식'으로 진행했다.

 설렘을 주제로, 소중했던 중학교 시절을 잘 마무리하고 꿈과 희망을 가지고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

 딱딱한 졸업식장을 연회장으로 꾸며 모든 구성원이 눈높이를 맞춘 분위기를 만들었다. 

 선생님의 덕담과 학생 대표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으며 졸업장 수여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더 넓은 세상으로 도약을 응원하는 노래를 전교생이 다 함께 부르며 선후배 간 정을 나누었다.

 졸업생들은 희망 메시지를 적은 '꿈 비행기'를 하늘 높이 날렸고, 학교 운동장 곳곳에 설치된 재치 넘치는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친구들과 인사를 나눴다.

 졸업식에 참여한 학부모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행사를 이끌어 나가는 모습에서 아이들이 활기차고 적극적인 모습을 엿 볼 수 있었다"며 “학생 주도적인 교육 환경 속에서 잘 성장하고 있어 학교에 대한 신뢰가 생겼다"고 말했다.

 김정규 교장은 학교장 회고사에서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을 안고 힘차고 당당하게 비상하길 바란다"고 했다.
 

남외중은 지난 5일 강당에서 제15회 졸업식을 열었다.
남외중은 지난 5일 강당에서 제15회 졸업식을 열었다.

졸업생 230명 추억 나누며 축하

남외중학교(교장 김형철)는 지난 5일 강당에서 제15회 졸업식을 열었다.

 이번 졸업식은 졸업생 230명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며 학부모, 교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축하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졸업식은 졸업생 모두가 반별로 단상에 올라 담임선생님에게 졸업장을 받으면서 졸업의 의미를 되새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청란 YOUTH 오케스트라' 팀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그동안의 학교생활을 기록한 영상을 함께 보며 추억을 나누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졸업생들은 3년 동안 함께 동고동락한 친구들, 선생님들과 기념 촬영을 하며 중학교의 마지막 추억을 남기며 아쉬움을 달랬다.

 김형철 교장은 “졸업생들이 남외중학교에서 키운 올바른 인성과 꾸준히 쌓은 실력을 바탕으로 고등학교에서도 각자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인 학생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남초 유진이 교사가 교원대와 청주교대가 공동 주최한 '제14회 교사의 창의적 수업사례 공모전' 초등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중남초 유진이 교사가 교원대와 청주교대가 공동 주최한 '제14회 교사의 창의적 수업사례 공모전' 초등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유진이 교사 창의적 수업사례 공모 대상

중남초등학교(교장 박옥란) 유진이 교사가 교원대와 청주교대가 공동 주최한 '제14회 교사의 창의적 수업사례 공모전' 초등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유진이 교사는 창의적·혁신적 수업 기획 의도가 반영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창의적 수업 설계 전문가 되기' 수업 설계작으로 수상했다.

 수업 설계 수상작은 디지털교육, 생태전환 교육, 인공지능 교육 등을 접목해 교육과정을 재구성한 '미래 생태 도시 GREEN-CITY'와'미래 생태 박람회 GREEN COMPANY'프로젝트이다.

 '교사의 창의적 수업사례 공모전'은 매년 기존 현장 수업의 형식과 기준을 탈피한 유·초·중·고등 부문의 혁신적인 현장 수업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올해는 수업 관련 전문가 5~7명의 검토와 심의를 거쳐 유·초·중·고등부문에서 각각 대상 1명, 최우수상 4명, 우수상 4명이 최종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9일 청주교대 청남마루에서 열렸다.

 유진이 교사는 “이번 수상은 지난 9년간 아이들을 위해서 꾸준히 수업을 연구해 온 시간이 만들어 낸 결과물인 것 같다"며 “무엇보다도 함께 결과물을 만들어 낸 중남초 5학년 2반 제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지역 인재육성 장학금 기부 잇따라

월봉초등학교(교장 홍성업)에 제38회 졸업식을 앞두고 지역사회의 장학금 기부가 이어졌다.

 월봉초 운영위원장인 이승복 ㈜덕원산업 대표는 장학기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이승복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자 장학금을 기부했다"며 “학생들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중앙농협협동조합 100만원, 울산남부교회 100만원, 강남새마을금고 100만원, 울산제일교회 50만원 등 5곳에서 450만원을 기부해 졸업생 35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홍성업 교장은 “졸업하는 학생들을 위한 여러 지역사회의 축하와 격려,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장학금은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리 = 정세영기자 seyug@ 사진제공 = 울산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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