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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K리그 정상급 미드필더 고승범을 영입했다. 울산 HD FC 제공
울산 HD가 K리그 정상급 미드필더 고승범을 영입했다. 울산 HD FC 제공

울산 HD가 K리그 정상급 미드필더 고승범을 영입하며 K리그와 컵 대회 목표 달성을 향한 확실한 다짐을 내비쳤다.

2016년 수원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에 입문한 고승범은 2018년 대구FC로 한 시즌 임대되고, 2021∼2022년 김천 상무에서 병역을 마친 것을 빼면 사실상 수원의 원클럽맨으로 뛰었다. 

고승범은 2019년 수원이 FA컵에서 우승할 때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는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리그와 컵 대회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던 고승범은 결국 2022시즌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후에도 꾸준히 대표팀 명단에 오르던 고승범은 김천상무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2023시즌 리그 32경기에 출장하며 전성기를 이어갔다.

울산 HD가 K리그 정상급 미드필더 고승범을 영입했다. 울산 HD FC 제공
울산 HD가 K리그 정상급 미드필더 고승범을 영입했다. 울산 HD FC 제공

고승범은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테크닉으로 팀의 공격력에 큰 도움을 주는 자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고승범은 "익숙하고 성장해 온 곳을 떠나온 만큼 큰 결정과 각오로 팀을 옮기게 됐다. 그냥 잘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의 기대와 응원을 만족시킬 만한 활약을 펼치고 싶다"며 "가까이서 또 멀리서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감사드리며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입단 소감과 각오를 내비쳤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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