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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국민의힘지방선거진상조사특위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영길 중구청장의 엄벌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국민의힘지방선거진상조사특위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영길 중구청장의 엄벌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영길 중구청장(국민의힘)의 엄벌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국민의힘중구청장부정경선진상조사특별위원회는 1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진상조사 특위는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은 총 500여명의 위장당원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제보받아 2022년 9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김영길 중구청장과 그의 배우자, 중구의원 등 17명을 울산지방검찰청에 고발했고, 최종 13명이 기소돼 현재 항소심 판결을 앞두고 있다"며 "왜곡되고 위법적인 방법으로 선거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항소심 재판부의 현명한 판결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김 중구청장은 지난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선 과정에서 허위 주소로 당원을 모집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고,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에 울산지검은 1심 무죄판결에 항소했고 오는 25일 항소심이 예정돼 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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