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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문화창고에서 2024년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상주단체를 내달 6일부터 13일까지 모집한다. 울산 남구 제공
장생포문화창고에서 2024년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상주단체를 내달 6일부터 13일까지 모집한다. 울산 남구 제공

울산 남구 고래문화재단이 2024년을 맞아 시설별 문화예술 상주단체와 입주작가를 모집한다.

 먼저 장생포문화창고에서 2024년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상주단체를 내달 6일부터 13일까지 모집한다.

장생포문화창고, 2월 6일부터 참여 단체 접수

장생포문화창고는 지난해 17만5,000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는 등 시민들의 체험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 전문적이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상주단체를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미술, 연극, 음악, 무용, 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교육 운영 역량을 가진 단체 또는 업체를 모집한다.

 선정된 단체는 장생포문화창고에서 제공하는 체험교육실(16평)에 상주하며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해당 교육실은 단체의 사무실로도 활용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되는 3팀은 문화창고 전시관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전시관 수업 장소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상반기 운영 실적을 평가해 재료비 지원금(1,200만원) 차등 지급, 예술교육 공모사업에 재단과 공동 지원을 하거나 장소 제공 우선권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문화창고는 지난해 13종의 체험을 운영했으며 전년 대비 체험이용객이 45% 이상 증가했고 전국 공모사업을 통해 4개 프로그램, 1억4,000만원의 성과를 거뒀다. 

울산 고래문화재단은 26일부터 내달 13일까지 2024 남구 문화예술창작촌 레지던시 입주작가를 모집한다. 아트스테이 제공
울산 고래문화재단은 26일부터 내달 13일까지 2024 남구 문화예술창작촌 레지던시 입주작가를 모집한다. 아트스테이 제공

문화예술창작촌, 문학·시각예술 창작 지원 

이어 26일부터 오는 2월 13일까지 2024 '울산광역시 남구 문화예술창작촌' 레지던시 입주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울산 남구 문화예술창작촌(장생포 아트스테이, 창작스튜디오 장생포고래로131)은 문학, 시각예술 분야의 레지던시 사업과 각종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술가와 시민들에게 창작활동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에는 문학분야 7명, 시각분야 5명의 작가에게 공간과 창작 지원을 했으며 그 성과로 문학작품 약70여편과 시각작품 약 50여점이 문화예술창작촌에서 창작·발표됐다.

 아트스테이(문학분야)는 시와 소설, 시나리오, 극작 등의 창작을 하는 국내·외 작가를, 창작스튜디오 장생포고래로131(시각예술 분야)은 회화, 조각, 사진, 공예 등의 창작자를 모집한다. 

 다만 문학분야는 지난해 7명을 접수받아 운영했으나 올해는 입주기간을 단기(3개월)로 변경, 21명을 모집한다. 

 문학과 시각 분야 신청 자격과 기준이 다르므로 자세한 사항은 레지던시 모집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신청자는 추후 서류 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입주작가로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작가에 대해서는 작업실이 제공된다. 

 또한 입주 기간 창작 활동비 지원, 기획전 참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작가 모집접수는 내달 5일부터 13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신청 서류는 '울산광역시남구 문화예술창작촌'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 접수는 불가하며 온라인으로만 접수한다.  김수빈기자 us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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