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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카페트 체험하는 김시장 일행. 울산시 제공
SK매직카페트 체험하는 김시장 일행. 울산시 제공
SK매직카페트 체험하는 김시장 일행. 울산시 제공
SK매직카페트 체험하는 김시장 일행.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SK가 공개해 큰 반향을 일으킨 도심항공교통(UAM) 체험시설인 '매직카페트(MAGIC CARPET)'의 울산 유치를 위한 협의를 완료했다.

 4일 울산시에 따르면, '매직카페트(MAGIC CARPET)'은 SK그룹의 도심항공교통(UAM) 체험시설이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 주도권을 쥐기 위해 SK가 선보인 '매직카페트(MAGIC CARPET)'는 모의 장치(시뮬레이터)를 타고 2m 높이까지 떠올라 곡면 엘이디(LED) 화면을 통해 도심항공교통(UAM)을 체험하는 시설로, 최첨단 신기술을 꿀잼도시 울산에 접목하고자 하는 울산시의 구상과도 맞닿아 있다.

 이에 김두겸 시장이 1월 10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해외시찰단으로 방문한 현장에서 전격적으로 유치를 결정한 시설로, 울산시는 현재 도입 위치와 시기, 예산 확보 등을 검토 중이다. 

 SK는 'CES 2024'에 설치한 그룹관 내 도심항공교통(UAM)을 체험 할 수 있는 '매직 카페트(MAGIC CARPET)' 구역을 조성했다. 이는 2025년 한국 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UAM을 형상화한 것이다. 

 관람객들이 기체에 장착된 카메라, 레이더 등 센서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해 비행 중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안전한 운행이 가능한 UAM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UAM을 형상화한 어트랙션으로 UAM을 직접 탑승하고 탄소 감축 및 AI 솔루션을 영상으로 관람하는 방식이다.

 미래 교통체계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에서 양탄자 모양의 기구가 공중에 뜨면서 실제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기분이 들도록 했다. 덕분에 매직 카페트(MAGIC CARPET)는 SK그룹 전시관에서 전시 기간 내내 'CES 힙플레이스'로 인기몰이를 했다.

 울산시는 '매직카페트(MAGIC CARPET)' 유치로 아직은 생소한 UAM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동시에, 꿀잼도시 울산으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차곡차곡 채워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미국 'CES 2024' 등을 돌아보면서 접한 다양한 우수사례들을 적극적으로 도입, 첨단산업과 관광&문화가 융합된 활기찬 꿀잼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미영기자 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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