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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 기반 산업용 핵심부품의 양산공정 개발 및 실증 지원을 전담할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개소식'이 5일 남구 두왕동 울산테크노산단에서 열린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 이용훈 UNIST 총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이채익 국회의원, 3D프린팅 관련 기업 관계자 등 참석자들이 개소 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3D프린팅 기반 산업용 핵심부품의 양산공정 개발 및 실증 지원을 전담할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개소식'이 5일 남구 두왕동 울산테크노산단에서 열린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 이용훈 UNIST 총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이채익 국회의원, 3D프린팅 관련 기업 관계자 등 참석자들이 개소 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3D프린팅 산업용 핵심부품의 양산공정 개발·실증 지원을 전담할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가 5일 울산 남구 두왕동 테크노 산단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는 3D프린팅 산업용 핵심부품 양산을 위해 지난 2022년 5월부터 총 40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테크노 일반산업단지에 부지 5,081㎡, 건축연면적 4,347㎡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난해까지 3D프린팅 양산 실증 지원을 위한 장비 31종 46대를 구축, 올해에도 3D프린팅 장비를 추가로 구축해 3D프린팅 산업용 핵심부품 양산공정 개발 및 실증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센터가 위치한 울산테크노일반산단은 울산과학기술원, 울산대학교 등 3D프린팅 관련 대학 및 다수의 3D프린팅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집적되어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3D프린팅 특화 지역으로 3D프린팅 산업의 상승(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은 김두겸 울산시장, 이채익 국회의원, 서범수 국회의원, 공공기관장, 3D프린팅 관련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공동연구실 현판 전달식, 테이프 절단식, 기반시설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울산과학기술원 김병직 교수, 김민한 팀장, 박주영 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동현 센터장 △울산테크노파크 최보성 센터장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 장철호 과장 등 6명이 울산시장상을 수여받았다.

 현판 전달식은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와 공동 연구개발(R&D)실을 운영하게 될 기업(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이노스페이스)과 기관(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국립3D프린팅센터)이 참석해 현판을 전달받았다.

 울산시 관계자는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를 통해, 3차원 프린팅 기술 융합으로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으로 3D프린팅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지역 신산업 기반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UNIST(총장 이용훈)가 현대자동차(대표이사 이동석)는 3D프린팅융합기술센터에서 '3D프린팅 공동 연구개발실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UNIST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와 현대자동차 제조솔루션본부는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내 공동R&D 연구실을 만들고 운영에 돌입한다. 

 양 기관은 3D프린팅 기반 자동차 부품 도입을 위한 양산공정 개발 등을 함께하게 된다. 도심항공교통(UAM), 로봇 택시 등 차세대 모빌티에 적용할 수 있는 3D프린팅 기술개발도 향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센터장 김남훈 교수)는 앞서 HD현대,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국립 3D프린팅 센터(SC3DP),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D프린팅 기술의 전방위적인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이용훈 총장은 “현대차와 협력해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차세대 3D프린팅 모빌리티 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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