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 매주 수요일 만나는 영화
최대 명절 '설날'을 앞두고 지역 도서관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울산도서관은 올해부터 매주 수요일 다양한 영화를 선정해 상영한다.
이는 시민들의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지난해 월 1회 영화를 상영하던 것에서 월 4회 상영으로 확대 운영되는 것이다.
먼저 설 연휴를 앞둔 오는 7일 '몬스터 대학교'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1층 종합영상실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울산도서관에 방문객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당일 오후 3시 30분부터 종합영상실 앞에서 선착순 50명에게 입장권을 배부한다.
남부도서관, 설연휴 특선영화 9편 상영
이어 울산남부도서관은 2월 시청각실에서 설 연휴 특선영화 등 9편을 상영한다. 영화는 매주 주말 오후 2시에 상영하고 최대 40명이 볼 수 있다.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당일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
둘째 주 주말은 설날 연휴인 관계로 6~8일 오후 2시에 특선영화 3편을 상영한다.
상영작은 호기심 많은 강아지 머핀의 이야기를 담은'나폴레옹', 레미의 특별한 여행 이야기인 '레미: 집 없는 아이', 초콜릿 공장의 후계자 토끼(이비)와 프레드의 슈퍼스타(밴드)의 여정을 그린 '바니버디'다.
남부도서관은 매월 세 번째 금요일 성인을 대상으로 '라온누림 시네마 토론회'도 운영하고 있다. 회원들은 매월 주제를 정해 영화를 감상한 후 토론을 하며 서로의 생각의 폭을 넓히고 감정을 공유한다. 2월은 느리게 살기를 주제로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감독 박경목·주연 김영옥)를 관람한다.
울주도서관, 설 연휴 10권까지 도서 대출
마지막으로 울주도서관은 설 명절을 맞아 6일부터 오는 8일까지 '설 마중 도서 대출 두 배 드림' 행사를 운영한다. '설 마중 도서 대출 두배 드림'은 도서 대출회원을 대상으로 도서 대출 권수를 기존 1인당 5권에서 두 배로 늘려 10권까지 대출해 주는 행사다.
도서 대출 확대 서비스는 도서관 자료실뿐만 아니라 스마트도서관(본관), 울주 365스마트 도서관(울주서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김수빈기자 usk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