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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체육회가 올해 창립 이후 최대 규모인 243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올해 울산체육의 비전을 발표했다. 사진은 제104회 전국체전 당시 선수단을 격려하는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울산시체육회 제공
울산시체육회가 올해 창립 이후 최대 규모인 243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올해 울산체육의 비전을 발표했다. 사진은 제104회 전국체전 당시 선수단을 격려하는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울산시체육회 제공

 

울산시체육회가 올해 창립 이후 최대 규모인 243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올해 울산체육의 비전을 발표했다.

 시 체육회의 올해 예산은 지난해 대비 24% 증액된 수치이며, 학교체육 활성화 등 전문체육 육성에 22억, 각종 대회 개최 및 생활체육 사업에 10억을 투입한다.

 시 체육회는 지난해 추가경정예산 4억원을 확보해 35개 종목 180명의 선수에게 경기력 향상 육성비 4억원을 지원하고, 성적 향상이 유망한 27개 종목 고등부 76명, 대학부 49명 등 총 125명의 선수를 선정해 지원했다.

 이어 시 체육회는 지속적으로 선제적 지원을 통해 지역 체육 영재를 발굴하고 전문체육선수로 육성해 울산체육 경쟁력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 시스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올해는 첫 걸음으로 울산 체육의 미래인재인 학교체육 꿈나무들의 지원을 위한 예산 2억원을 확보해 지원계획을 수립 중이다.

 전문체육 발전 계획으로는 △우수선수 지원확대 △꿈나무 선수 육성비 확보 △체전유공자 해외연수 및 선진지 견학 △실업팀 육성 및 재능기부 확대 △체계적 훈련장소 확대 △전국체전 참가비 증액 △회원종목단체 장비구입비 증액 △대학체육활성화 등도 진행한다.

 이어 울산시의 일본체육시설 시찰과 접목해 새로 건립될 국내최대규모 파크골프장과 돔 형식으로 재정비 예정인 문수테니스장, 외야석 개선을 통한 유스호스텔을 추진 중인 문수야구장 등의 스포츠도시 울산을 위해 체육시설의 효과적인 사용 방안을 마련 중이다.

 지난 2022년~2023년 전국체전과 소년체전을 연이어 개최하면서 구축된 체육시설들도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등 전국 규모의 대회개최와 전지훈련지로의 적극 유치를 통해 시설 사용의 극대화를 이끌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생활체육 활성화의 일환으로 울산공업축제와 연계한 근로자 스포츠한마당, 시민생활체육대축전, 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 역시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대표적인 예시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2024 세계명문대학초청 조정대회를 통해 해외 유명 대학 조정팀이 태화강을 채우고, 반구천 암각화 궁도대회를 통해 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의 세계문화 유산 등재에 힘을 보탠다.

 이외에도 올해 시민들의 스포츠권을 보장하고 건강증진과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74개 회원종목단체에 시장배 대회와 협회장배 대회 등으로 7억원을 지원하며, 반구천 암각화 궁도대회, 유소년 농구대회, 대학스포츠 최강전에 2억을 편성했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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